엔제이지 (NJZ)

엔제이지 : K-팝의 구조적인 한계 비판 2

리바MHDHH (leviaMHDHH) 2025. 5. 27. 07:47

5. 장르 편중과 부실한 라이브

현재 아이돌들의 무대는 대부분 댄스 중심으로, 정형화된 아이돌의 실시간 라이브 실력은 체계적 훈련 부족으로 수준 이하가 되었다.

저질 후크송을 소화하기 어려워해 MR 뒤에 숨어서 실력을 숨기고, 의미 없는 노래 가사에 맞춘 진정성을 없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댄서들이 K-팝의 아이돌이다.

장르가 고정되고 부실한 라이브를 선보이는 퍼포먼스 중심의 음악 산업은 K-팝의 변화와 발전을 가로막고 음악의 본질을 위협한다.


6. 미성년자에 대한 인권 침해

미성년자인 아이돌 연습생을 비롯한 데뷔한 아이돌들은 학업을 포기하고, 장시간 노동에 노출되며 사생활 보호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단순한 아이돌 상품으로 성상품화의 대상이 되며, 아티스트가 아닌 브랜드 상품으로 취급되면서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없는 사각지대에 놓이게 된다.

K-팝은 미성년자인 청소년의 인권을 구조적으로 침해되고 있으며, 소속사와의 노예 계약을 통해 가치관의 변화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7. 코어 아티스트 부재와 정체

K-팝은 코어가 되는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아닌 소비를 이끄는 아이돌로 채워지면서, 새로운 스타가 탄생하지 않고 있다.

30대가 되어 전성기를 지난 아이돌이 기존의 K-팝을 변형하여 부르는 것은 더 이상 매력적이지 않으며, 빅뱅과 블랙핑크와 BTS는 이제 식상하다.

콘텐츠가 늘어나긴 했지만 개성과 서사와 공감력 있는 새로운 아티스트가 없는 현시점에서 K-팝은 지극히 정체될 수밖에 없다.

이는 반복적 기획과 소통의 단절에서 비롯된 것으로, 새로운 스타는 기획사가 아닌 아티스트의 서사와 감정에서 비롯된다.


8. 국내 콘서트 인프라의 열악

K-팝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방시혁 하이브를 비롯한 소수 거대 소속사들은 자신들의 수익에만 혈안이 되어, 인프라 구축에는 전혀 투자하지 않고 있다.

국내 콘서트 인프라는 매우 열악하며, 서울 외의 지역 팬들의 접근성이 매우 떨어지며 고품질 공연 인프라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문화 인프라의 불균형과 그로 인해 양적 증가를 이룰 수 없는 콘서트의 입장료는 너무 비싸서, 결국 콘서트는 특정 지역과 특정 계층의 특권이 되어 가고 있다.

거기서 우리는 떼창을 할 수 없을 만큼 한국어 없는 영어 가사에 다시 한번 소외된, 정체성이 사라진 K-팝을 소비하게 된다.


K-팝의 구조적 한계를 비판한 민희진 대표와 NJZ 엔제이지의 MHDHH를 자본과 권력은 매우 불편하게 생각하고 있다.

방시혁 하이브는 불법 부당한 자신들의 행위들이 밝혀질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민희진 대표의 요구를 '언플과 역바이럴'로 대응해 K-팝의 보편적 신뢰를 훼손했다.

1. 음반 밀어내기 반대 2. 장기 독점계약 반대 3. 게임 말고 본업 집중 4. 서비스 품질 개선 5. 윤리적 경영 요구.

NJZ 엔제이지는 상품 생산이 목표가 아니라 민희진 대표의 예술적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팀이며, 기획의 중심이 아닌 멤버의 자율성과 감수성에 무게를 둔 아티스트들이다.


또한 K-팝의 구조적 한계인 유사 연애나 과잉 팬덤과 인권 침해가 아닌, 감정과 음악 그리고 다양성과 창조적 실험을 중시한다.

NJZ 엔제이지는 K-팝의 구조적 한계에서 무엇이 사라져야 하고 무엇이 가능해야 하는지, 그리고 K-팝이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 제시한다.


< 요약 >

1. 독점 운영과 불투명한 경영  2. 짧은 소비를 위한 극단적 상품  3. 표현에 자유의 통제와 실종  4. 다양성과 창의성의 한계 도달

5. 장르 편중과 부실한 라이브  6. 미성년자에 대한 인권 침해  7. 코어 아티스트 부재와 정체  8. 국내 콘서트 인프라의 열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