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디바이스, 그리고 인공지능은 서로 다른 영역이지만, 긴밀하게 연결되어 움직인다.
최근 콘텐츠와 디바이스 그리고 인공지능의 흐름은 소비 경험과 기술 혁신에서 유니크함이 강조되고 있다.
시간이 지났지만 미디어 환경은 여전히 콘텐츠 중심이며, 디바이스와 인공지능은 이를 보조하고 확장하는 역할이다.
겉보기에 화려한 디바이스와 인공지능은 콘텐츠를 소비하는 형식일 뿐이며, 내용에 해당되는 경험이라는 본질을 대체할 수 없다.
개별과 일반 : 개별적인 사실로 사람을 일반 평가해서는 안된다 / 현상과 본질 : 특정 현상의 내면적 본질은 이러하다 / 내용과 형식 : 내용은 이렇고 형식은 이런 형태로 만들었다 / 원인과 결과 : 이러한 원인으로 결과는 이렇다 / 우연과 필연 : 우연을 장악해야만 필연이 된다 / 가능성과 현실성 : 가능성을 믿어야 현실이 된다.
< 콘텐츠 : 유니크한 세계관의 경쟁력 >
최근의 인기 콘텐츠는 히어로나 좀비와 같은 소재로는 어필하지 못하고, 유니크한 세계관을 가졌을 때 경쟁력을 가지는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장송의 프리렌, 진격의 거인, 귀멸의 칼날 그리고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은 애니 형식이면서, 독창적 세계관의 내용을 다뤘다.
반대로, 모방과 표절로 가득한 기존 콘텐츠의 반복은 신선함이 없어서 대중의 관심을 전혀 끌지 못하고 있다.
현재 인기 있는 콘텐츠들은 기존 내용과 형식을 확장하는 것으로, 정점에 다다른 콘텐츠를 극단적으로 강화한 결과로 분석된다.
다만 일본 애니 귀칼은 제국주의와 전범 국가라는 사실을 외면한 욱일기와 역사 부정으로 인해, 설득력 면에서 한계를 드러낸다.
< 디바이스 : 형태 변화의 과대 포장 >
대단히 성능 좋은 텔레비전을 구입했다 하더라도, 본질은 넷플릭스와 같은 플랫폼에서 소비되는 콘텐츠가 핵심이 된다.
디바이스의 성능이나 형태의 변화가 있지만, 본질적인 변화를 주도할 원인은 되지 못한다.
폴더블 스마트폰은 새로운 화면 경험을 제공하지만, 롤러블 텔레비전처럼 형태 변화에 있어 과대 포장된 제품일 뿐이다.
디바이스는 콘텐츠 소비를 목적으로 하는 제품이지만, 콘텐츠 소비의 실질적 사용자 요구를 충족시키지는 못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접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지 못하면, 삼성이든 애플이든 혁신이라 할 수 없다.
< 인공지능 : 알고리즘과 과한 기대 >
인공지능은 코딩과 알고리즘의 딥러닝을 통한 데이터를 코딩과 알고리즘 명령으로 출력하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오감의 물리적 경험이 데이터화될 수 없는 기술적 한계로, 텍스트와 이미지 기반의 현재 인공지능 고도화도 쉽지 않아 보인다.
인공지능 경쟁에서 텍스트 기반 결과는 큰 차이가 없으며, 이미지 기반에서도 결과의 판단 기준이 모호하기 때문에 평가가 쉽지 않다.
애플이든 삼성 모두 자체 인공지능은 그저 앱 수준으로 보이며, 많은 기능들은 여전히 외부 인공지능 기술에 의존한다.
알고리즘을 통한 결과에 고무된 과한 평가와 기대는, 삼성 전방위의 실패 사례와 흡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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