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니 :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 OST / 요네즈 켄시 - 지구본 ]내가 태어난 날의 하늘은 높고 아득하게 개어 있었어다녀오라며 등을 어루만지는 목소리를 들었던 그날계절 속에서의 엇갈림 속에 때로는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면서빛에 닿아 그림자를 뻗어 하늘은 더욱 아득히바람을 맞으며 달리기 시작해 잔해를 넘어가이 길이 향하는 곳에 누군가 기다리고 있어언제나 빛이 비치는 꿈을 꿔지금 문을 열어젖혀, 비밀을 파헤치듯질리지도 않고 떠올려, 지구본을 돌리듯이내가 사랑했던 그 사람은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갔어그날 그대로의 상냥한 얼굴로 지금도 어딘가 먼 곳에비를 맞으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해, 남의 시선 따윈 신경 쓰지 않고이 길이 계속되는 건 계속되기를 바랐기 때문이야언제까지나 다시 만나는 꿈을 꿔한 조각 움켜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