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은 고려 말기 쿠데타로 건국되었으며, 518년의 시간 동안 지속적인 권력 투쟁이 이어진 역사다.
조선 건국은 쿠데타로 시작해, 사화와 반정, 왜란과 호란, 환국과 탕평, 세도 정치 그리고 멸망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흐름.
조선 왕조는 1392년 태조 이성계를 시작으로 1910년 순종까지 27대에 걸쳐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되어 있다.
태조, 정종, 태종, 세종, 문종, 단종, 세조, 예종, 성종, 연산군, 중종, 인종, 명종, 선조, 광해군, 인조, 효종, 현종, 숙종, 경종, 영조, 정조, 순조, 헌종, 철종, 고종, 순종.
방대한 기록을 토대로 창작 제작된 역사 중심 사극, 인물 중심 시대극이 영화와 드라마 등으로 만들어졌다.
기록에 따라 매우 구체적으로 묘사되어, 영화와 드라마는 조선 권력 투쟁의 굴곡을 자연스럽게 보여 준다.
이를 통해 건국 - 반정 - 사화 - 왜란 - 호란 - 환국 - 탕평 - 세도 - 멸망이라는 흐름을 볼 수 있다.
조선의 권력 투쟁 흐름에 맞춰, 크게 4단계로 구분하고, 핵심 사건을 중심으로 감상해 역사를 기억하자.
[ 조선왕조실록 ]
1,893권 888책이다. 태조·정종·태종까지의 실록은 필사본, 세종실록 이후는 활자본으로 되어 있다.
실록은 일정한 시기에 일괄적으로 편찬한 것이 아닌 전왕이 죽은 뒤 다음 왕이 즉위하면서 실록청을 개설해 전 왕대의 여러 기록을 수집해 편찬한 것.
최초 조선왕조실록은 1409년 태조가 죽은 지 1년 후 태종이 하륜에게 태조실록의 편찬을 명함으로써 편찬이 시작되었다.
< 조선 초기 : 왕정 쿠데타 - 국왕 vs 종친 (왕권) >
태정태 (1392~1418) – 고려 쿠데타, 조선 건국
드라마 용의 눈물, 순수의 시대, 드라마 정도전,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고려 말의 혼란을 끝낸 위화도 회군과 조선 건국, 그리고 왕도 정치를 꿈꾼 정도전과 강력한 왕권을 원한 이방원의 '왕자의 난'을 통한 피의 숙청을 다룬다.
세문단 (1418~1452) – 조선 부흥, 훈민정음 창제
천문, 나랏말싸미,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
훈민정음 창제라는 위대한 업적 뒤에 숨겨진 신흥 권력 사대부과의 갈등, 과학 기술 발전을 위한 세종의 고뇌와 장영실과 집현전의 집념을 보여준다.
세예성 (1455~1494) – 왕정 쿠데타, 독재 강화
관상, 왕과 사는 남자, 광대들 : 풍문조작단, 상의원
어린 조카 단종을 몰아내고 왕위를 찬탈한 계유정난과 세조의 집권 과정, 그리고 그 과정에서 공을 세운 훈구파 세력의 비대해진 권력을 묘사한다.
< 조선 중기 : 권력 쿠데타 - 훈구 vs 사림 (신구) >
연중 (1494~1544) – 폭정 숙청, 반발 쿠데타
간신, 왕의 남자, 드라마 대장금, 드라마 여인천하, 드라마 7일의 왕비
연산군의 광기 어린 사화(숙청)와 타락, 이를 뒤집은 중종반정 이후 문정왕후를 중심으로 한 궁중 여인들의 치열한 권력 암투가 중심이다.
인명선 (1544~1608) – 임진왜란, 이순신 장군
이순신 3부작(명량·한산·노량),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드라마 징비록, 대립군, 드라마 허준
임진왜란이라는 국가적 재난 속에서 무능한 조정과 달리 사투를 벌인 이순신 장군, 그리고 피난길에 오른 선조를 대신해 조선을 이끈 광해군의 성장을 다룬다.
광인 (1608~1649) – 전후 실리, 반혁 쿠데타
광해 : 왕이 된 남자, 남한산성, 최종병기 활, 올빼미, 드라마 추노
실리 외교를 펼치다가 폐위된 광해군과 병자호란의 굴욕을 겪은 인조, 그리고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갔다 돌아온 소현세자의 비극적 죽음을 조명한다.
< 조선 후기 : 당파 귀족정 - 서인 vs 남인 (여야) >
효현 (1649~1674) – 청나라 볼모, 경신대기근
대호, 킹덤, 드라마 슈룹
병자호란 이후의 황폐함과 경신대기근이라는 가혹한 재난 속에서, 굶주림과 역병에 맞서 생존을 사투하는 백성들의 비극을 장르적으로 그린다.
숙경 (1674~1724) – 당쟁 격화, 장희빈 사건
드라마 동이, 드라마 장희빈, 드라마 인현왕후, 궁녀
숙종의 강력한 왕권 아래 벌어진 환국 정치(정권 교체)를 배경으로, 권력을 쟁탈하려는 여인들과 그 배후에 있는 붕당 간의 치열한 암투를 다룬다.
영정 (1724~1800) – 사도 세자, 르네상스
사도, 드라마 이산, 역린,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영원한 제국
아들을 죽여야 했던 영조의 비극과 이를 딛고 일어선 정조의 탕평책 및 개혁 의지, 그리고 기득권 세력(노론)과의 마지막 불꽃 튀는 대립을 다룬다.
< 조선 말기 : 계급 귀족정 - 김씨 vs 조씨 (세도) >
순헌철 (1800~1863) – 세도 정치, 조선 쇠퇴
자산어보, 명당, 군도 : 민란의 시대, 흥부 : 글로 세상을 바꾼 자
정조 사후 특정 가문이 권력을 독점하는 세도 정치로 관료 부패가 극에 달하고, 참다못한 백성들이 민란을 일으키며 조선이 내부로부터 무너지는 과정을 묘사한다.
고순 (1863~1910) – 대한제국, 일제 식민지
녹두꽃,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덕혜옹주, 봉오동 전투, 밀정, 암살, 말모이, 박열, 파묘 등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과 대한제국의 멸망, 그 속에서 이름 없는 의병들과 독립군들이 이어간 끝없는 저항의 역사를 끝으로 조선의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 동아시아 원&명&청나라와 왜나라 >
원(元)나라 (1271~1368) : 몽골족 (칭기즈칸의 후예 쿠빌라이 칸이 건국)
명(明)나라 (1368~1644) : 한족 (주원장이 원나라를 몰아내고 건국)
청(淸)나라 (1636~1912) : 만주족 (누르하치가 기틀을 닦고 홍타이지가 건국)
왜(倭)나라 (670~현재) : 왜족 (7세기 말 일본 국호, 일왕 아래 무신과 영주가 실권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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