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직스 (Human)

인문 : 근본적 질문, 기레기란 무엇인가? 3

리바MHDHH (leviaMHDHH) 2025. 6. 25. 07:35

< 왜곡 : 받아쓰기, 따옴표, 인터뷰 >

황색 언론 기레기의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복사해 이름을 올리는 행위는, 사실상 언론인의 자격을 스스로 부정하는 일이다.

이른바 ‘따옴표 저널리즘’과 ‘받아쓰기 보도’는 진실이 아닌 정보 유통 업무에 해당되며, 편향적 수정이 가해지는 경우 심각한 범죄이며 기만에 해당된다.

뉴스가 되는 정보가 가진 무게와 그 뉴스를 다루는 기자라는 직업의 무게를 외면하고, 오로지 직업적으로 글을 생산하기 위해 받아쓰기를 하는 것은 아무런 가치가 없다.

특히 자신이 소속된 데스크에 종속되어 편향적 기사를 목표로, 권력과 자본에 편에서 받아쓰기는 하는 자를 우리는 기레기라 한다.


나아가 상대를 공격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언 내용 중 일부를 따옴표로 가두고, 맥락 왜곡을 하는 것은 심각한 범죄 행위다.

기자는 누군가가 한 말을 훔치거나 조작하는 기술자가 아니라, 의미와 맥락을 보호해야 하는 사람이어야만 한다.

그럼에도 따옴표를 통해서 상대의 발언을 왜곡하여 대중들로 하여금 왜곡된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 나아가 피해자를 피의자로 왜곡하는 것은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이다.

레거시 미디어가 가진 뉴 미디어와의 경쟁에서 협소한 시간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행하는 따옴표 기사는 금지되어야 한다.

황색 언론은 포털 사이트의 검색에서 사라져야 하며, 검색의 조건 정도로 축소해어야만 받아쓰기와 따옴표를 통한 범죄를 막을 수 있다.


시간에서 발생하는 왜곡 외에 공간에서 발생하는 왜곡을 최소화하기 위해 진행되는 인터뷰에서도 최소한의 교정과 교열만으로 충분하다.

기자는 인터뷰 대상자의 말을 있는 그대로 진정성 있게 전달해야 하며, 질문을 유도하거나 답변을 끌어내는 방식으로 인터뷰를 해서는 안 된다.

말하고자 하는 사람의 일방적 주장만이 담기고, 듣고자 하는 사람이 하는 질문이 없는 공허한 인터뷰는 인터뷰라 할 수 없다.

뿐만 아니라 편향된 가짜 뉴스에 대한 신뢰성을 만들기 위한, 댓글 인용과 가짜 인터뷰는 명백한 조작으로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

받아쓰기, 따옴표, 인터뷰는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도구로만 활용되어야 하며, 황색 언론 기레기의 범죄 도구로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


< 기레기 >

기자와 쓰레기를 합친 합성어. 쓰레기자라고도 한다.

수준 낮은 기자들과 공익성에 부합하지 않는 가짜 뉴스, 근거 없는 모함을 일삼으면서 돈을 버는 기자들의 행태를 비꼬기 위해 쓰이기 시작했다.

정치적으로 편향된 기사, 선동과 날조, 검증되지 않은 자료를 사용한 기사 등 질이 낮거나 자극적인 기사를 쓰는 기자들에게 주로 사용한다.

이들이 쓴 기사는 찌라시가 되며, 이런 짓을 언론사 단위로 행하면 황색언론이 된다.

혹자는 이러한 기레기들의 행태에 대하여 악플 쓰고 돈 버는 놈들이라 비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