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 34

엔제이지 : 뉴진스 3주년, 민희진 대표 스포트라이트

방시혁 하이브의 부도덕하고 비윤리적이고 불법적인 기업 운영에 맞선 민희진 대표와 NJZ 엔제이지의 저항이 이어지고 있다.​우리나라 정치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와중에, 정치 판사는 방시혁 하이브의 가처분을 인용하면서 권력과 자본의 편에 선 법원 신뢰 파탄의 대표적 사례가 되었다.​하이브 주식 상장 당시 방시혁은 4,000억 원의 이면 수익을, 측근 공범인 이스톤 PE 3명은 약 2,000억 원의 수익을 챙겨, 전체 금액 1조 2천억 여원의 주식 사기 범죄를 저질렀다.​구체적 사실에도 정치 검사가 수색 영장을 반려해 수사가 진척되지 않다가,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 들어 검찰에 넘겨지고, 방시혁 하이브와 윤석열 김건희의 정경 유착도 드러나는 중.​또한, 황색 언론 찌라시 기레기에 대한 로비와 접대를 통한 언플과..

인문 : 인간의 본성, ‘성악설’에 대한 이해

성악설은 인간이 태어나면서부터 선하지 않다는 관점을 전제로 하며, 반대 개념으로는 성선설이 있다.인간의 본성은 이기적이며 욕망에 충실하고, 법과 규범이 존재하지 않으면 타인을 해칠 수 있는 위험한 존재라는 것이다.이 개념은 고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철학과 정치사상을 관통하는 중요한 논쟁의 주제였으며, 성선설과 대조적으로 늘 함께 논의되어 왔다.대표적인 성악설 사상가로는 중국 전국시대의 순자와 17세기 영국의 토마스 홉스가 있다.순자는 “인간의 본성은 악하다. 선한 것은 인위적인 교육과 제도 덕분이다”라고 단언하며, 인간은 욕망, 시기, 탐욕으로 가득 찬 존재라고 보았다.따라서 그는 예와 법과 같은 사회적 규율을 통해 인간의 본성을 교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홉스는 “인간은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 상태에..

애니 : 빨강 머리 앤, 수채화 같은 애니&드라마

애니메이션과 넷플릭스 드라마로 접할 수 있는 빨강머리 앤은 부드러운 수채화를 연상하게 한다.소설, 애니, 드라마의 제목은 조금씩 달라서 초록색 지붕 집의 앤, 빨강머리 앤, 빨간 머리 앤.애니는 42부작 아동용으로 가벼운 이야기인 것에 비해, 드라마는 시즌 3 27부작 성인용으로 좀 더 무거운 이야기를 다룬다.수채화처럼 색이 번져 흐르는 평안한 애니와 싱크로율이 높은 드라마를 감상할 것을 추천합니다."만약 '앤'이라고 부르실 거면 E를 붙인 앤(Anne)이라고 불러주세요.", "하느님은 하늘에 계시고, 세상은 평안하도다."작가 : 루시 모드 몽고메리국가 : 캐나다출판 : 1908년~1939년권수 : 본편 8권캐나다의 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가 지은 소설로 1908년 출판되었다. 소설의 배경은 캐나다에서 ..

텍스트 (Text) 2025.07.16

엔제이지 : 팝&K-팝, 획일화 단순화로 차별성 ‘상실’

과거 K-팝은 변주가 많고 실험적이며, 파트별 분화와 전개 중심, 팀별 정체성과 음악 리듬 등을 강조했다.그러나 최근 K-팝은 반복과 유사 구조로, 짧은 후크와 반복 음악, 글로벌 사운드 흡수 등으로 변화했다.이러한 반복과 획일화, 단순화된 저질 후크 음악은 K-팝뿐 아니라 팝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어 나타나고 있다.그 결과 서로 간의 차별성은 상실되었고, 특별히 뛰어난 몇몇 아티스트의 음악을 제외하면, 대체로 비슷한 문법을 따른다.K-팝은 원래 리듬 전환, 구조 실험, 서사 중심 등의 다이내믹한 구성이 주요 강점이었다고 볼 수 있다.하지만 최근에는 해외 진출 과정에서 정체성이 대부분 희석되었고, 가사도 모두 영어로 구성되어 팝과 구분이 되지 않는다.마찬가지로 팝도 K-팝과 인적 물적 자원이 서로 교류하면..

엔제이지 (NJZ) 2025.07.15

시 : 이육사 - 광야, 까마득한 날에

까마득한 날에하늘이 처음 열리고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모든 산맥들이바다를 연모해 휘달릴 때도차마 이곳을 범하던 못하였으리라끊임없는 광음을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지금 눈 내리고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다시 천고의 뒤에백마 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이 광야에서 목 놓아 부르게 하리라

텍스트 (Text) 2025.07.15

저항 : 민주주의, 경제의 지속 성장을 위한 토대

우리나라 근대사는 전반기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의 독재 정권과, 노태우와 김영삼의 보수 정권의 종말로 요약된다.우리나라 현대사는 김대중 노무현의 민주 정권에 이어, 이명박 박근혜의 독재 부활과 문재인 민주 과도 정권, 그리고 윤석열 극우 정권으로 이어진다.계엄령 내란 테러는 근현대사에 점철된 진영 간 갈등 속에서 보수 진영의 권력과 자본이 진보 진영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반동적 행위로 해석된다.내란 테러 세력에는 서울대 귀족, 검사와 판사, 육사 경찰대, 사이비 종교, 내란의힘, 강남 재벌, 대구 영남, 좀비 노인, 황색 언론, 극우 유튜브, 극우 커뮤니티 일베, 디시, 펨코 등이 포함된다.이들은 자신들이 가진 권력과 자본을 영구히 유지하길 희망하며, 귀족 계급 유지를 위해 온갖 범죄도 마다하지..

마인드 (Resist) 2025.07.14

인문 : 고소공포증, 육교공포증에 식은땀 '줄줄'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낄 정도는 아니지만, 스스로 고소공포증이 있다는 사실은 자각하고 있었다.익숙하지 않은 높은 장소나 영화와 유튜브에서의 간접 체험에서도 고소공포증이 느껴지니 증세는 결코 약하지 않다.그러나 이 정도의 증세는 인구 중 절반 정도가 고소공포증을 가지고 있을 만큼 매우 흔하고, 평소 생활에는 불편함이 없다.최근 성인이 되었으니 괜찮겠지 하는 생각으로, 극도로 두려워하던 육교에 몇 걸음 올라갔다가, 식은땀을 흘리며 돌아서야만 했다.공포는 생존을 위해 깊게 각인되어 고쳐지지 않는 것으로, 나쁜 습관을 고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이다.사회 환경 변화와 대인 관계 변화를 통해서 나쁜 습관을 고치는 것과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과 같은 자기 의지로는 전혀 불가능하다.그리고 회피가 나쁜 것은 ..

로직스 (Human) 2025.07.14

음악 : 죽음의 시대 - What A Wonderful World

[ 영화 : 굿모닝 베트남 OST Louis Armstrong - What A Wonderful World ]I see trees of green, red roses tooI see them bloom for me and youAnd I think to myself what a wonderful world.나는 푸른 나무와, 붉은 장미를 보았습니다.당신과 나를 위해 피어난 것을 보았습니다.그리고 정말 아름다운 세상이라고 생각했죠.I see skies of blue and clouds of whiteThe bright blessed day, the dark sacred nightAnd I think to myself what a wonderful world.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을 보았습니다.축복받은 찬란..

메모리 (Music) 2025.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