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서로 사랑했는데, 우리 이제 헤어지네요.같은 하늘 다른 곳에 있어도, 부디 나를 잊지 말아요.차가운 바람이 손끝에 스치면, 들려오는 그대 웃음소리.내 얼굴 비치던 그대 두 눈이, 그리워 외로워, 울고 또 울어요.입술이 굳어버려서, 눈물이 입을 가려서, 말하지 못했던 그 말.우리 서로 사랑했는데, 우리 이제 헤어지네요.같은 하늘 다른 곳에 있어도, 부디 나를 잊지 말아요.혹시 알고 있나요, 뒤돌아서 가슴 쥐고, 그댈 보내주던 그 사람.그 사람이 바로 나예요, 그 사람을 사랑해 줘요.같은 하늘 다른 곳에 있어도, 언젠가는 돌아와 줘요. 부디 나를 잊지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