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평가는 공정함과는 거리가 먼, 평가자를 보호하고 책임 회피를 하기 위한 장치에 해당된다.
특히 문화에 있어서의 평가는 주관적 감상의 절대평가가 아닌 객관적 비교의 상대평가로 이루어져야만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의 시대성과 평가 수준 상승을 외면하고 단순히 “괜찮다”는 말은 산업 전체를 파괴할 수 있다.
영화 전독시와 대홍수가 극단으로 표출되는 것은 객관적 평가를 개인의 주관적 감정적 점수로 숨기려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매우 불편하지만 영화 전독시와 대홍수는 “지금 우리 시대 기준에서 실패한 영화”라고 말할 수 있어야만 한다.
대중들은 영화 감상에서 “나쁘진 않다”, “볼 만은 했다”, “이 정도면 괜찮았다”라고 주관적 감정적 평가를 내린다.
이런 식의 말은 외부적으로는 평가처럼 보이지만, 내부적으로는 비교를 회피한 침묵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문화 평가에서 상대평가를 외면하고 절대평가로 도피하는 이유는 단순히 불편과 책임을 회피하려는 의도이다.
반면 상대평가는 이 작품이 지금 이 시대의 평균과 비교해 성공과 실패 등 객관적인 기준으로 객관적 평가를 묻게 된다.
이 질문은 필연적으로 자본·투자·기획의 실패를 묻게 되며, 감독·연기·각본에 대해 좀 더 전문적으로 들여다보게 된다.
상대 평가 : 집단 내에서 개인의 학업 등 성취도를 다른 구성원과 비교하여 집단 내에서의 상대적 위치로 나타내는 일
절대 평가 : 학습자의 학업 성취도를 어떤 절대적인 기준에 따라 평가하는 방법
< 평가 점수의 가감도 객관적이어야 한다 >
주관적 평가로 5점 만점에서 점수를 선택한 결과는 최종적으로 많은 샘플의 평균인 2.5점의 상하 치우침에만 의미가 있다.
매우 적은 샘플을 이용한 여론 조작을 목표로 한 여론 조사의 표준 오차와 신뢰 파탄이 영화와 음악에서도 나타난다.
넷플릭스와 하이브 등 이해 관계자, 맹목적인 팬, 재래식 언론, 샘플의 조작 등을 고의로 배제하지 않은 여론 조작일 뿐이다.
상대 평가를 하는 평론가와 일반인의 객관적 평가 점수는 좀 더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평가 질문의 집합이어야 한다.
평가 점수의 가감도 객관적으로 이루어져야만 영화와 음악을 비롯한 수많은 평가에서 객관적 점수를 받을 수 있다.
< 평가는 시대에 맞춰서 달라져야만 한다 >
평가의 기준은 고정되어 있지 않으며,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에 맞춰서 평가 기준도 달라져야만 한다.
대중의 평가 능력은 누적되고, 서사에 대한 이해는 깊어지며, 연출과 완성도에 대한 기대치는 계속해서 상승하게 된다.
영화와 음악에 있어서 “예전의 졸작들에 비하면 준수하다”, “과거보다는 나아졌으니 용인할 만하다”.
이런 식의 평가는 창작을 보호하는 말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자본의 실패를 정당화하는 수식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평가 기준을 절대 평가와 과거 답습으로만 내버려 두면, 결과적으로는 창작이 파괴되고 자본의 독점만이 남게 된다.
< 낮은 기준의 성공이 산업을 무너뜨린다 >
더 위험한 것은 낮은 기준에서 만들어진 저질 콘텐츠인 영화와 음악이 성공하면 오판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넷플릭스와 하이브, 쿠팡 등 독점적인 플랫폼 기업들의 저질 상품의 성공은 전반적인 하락을 왜곡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들 기업의 성공으로 인해 창작자들은 점점 더 설 자리를 잃고 있고, 산업 전체는 평균 이하의 안전지대로 수렴되고 있다.
이것이 반복되면 문화는 결코 진보하지 않으며, 그저 하향 평준화된 안정 속에서 서서히 무너져 내릴 뿐이다.
그러한 결과가 영화에서는 전독시와 대홍수이고, 음악에서는 하이브의 아이돌이며, 쇼핑에서는 쿠팡의 노동력 착취이다.
< 영화 전독시와 대홍수는 왜 졸작인가 >
영화 전독시와 대홍수는 과거의 기준으로 주관적 감정적 평가만을 앞세운다면 ‘그럭저럭’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 이 산업, 이 관객의 눈높이에서 보면 명백히 기대치에 미달되는 졸작이다.
자본과 기술과 커졌지만 서사와 각본은 불완전해졌고, 전체 규모는 커졌지만 독창적인 상상력은 심각하게 쪼그라들었다.
우리나라 웹툰과 일본의 만화의 소개와 내용이 이제는 수렴되어 차별점을 찾을 수 없고, 전반적인 수준이 떨어지고 있다.
그 결과가 영화 전독시와 대홍수로 드러난 것으로, 일본 문화의 전철을 밟는 것은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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