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NewJeans)

뉴진스 : 하이브 민희진 사내이사 재선임은 자기모순

리바진스 (levianwjns) 2024. 10. 17. 21:51

민희진 대표가 어도어의 3년 임기의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이에 따라 하이브는 배임이라며 대표직을 해임하고, 레이블 어도어에 낙하산 인사를 한 뒤 다시 대표를 해임하고는, 사내이사는 재선임하는 자기모순에 빠졌다.

지난 10월 17일 어도어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민희진 대표를 사내이사로 3년간 재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앞서 민희진 대표는 지난 9월 13일 법원에 사내이사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한 상태였으며, 지난 5월 30일에는 민 대표의 해임안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여 대표직을 유지한 바 있다.


하지만 하이브가 어도어에 낙하산 인사를 감행한 뒤 민희진 대표를 다시 해임하자, 민 대표를 포함 뉴진스 멤버까지 크게 반발했다.

이에 마지못해 사내이사 임기를 보장하는 것으로, 최근 국정감사에 따른 하이브와 어도어에 대한 여론 악화를 의식한 달래기 제스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어도어는 지난 9월 25일 민희진 대표의 사내이사 임기는 연장하되, 대표 복귀는 받아들이지 않는 절충안을 내놓은 것에서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이에 민희진 대표는 대표이사 복귀를 요구하며 반발했고, 하이브가 자신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해야 한다는 가처분의 법원 판단은 빠르면 다음 주에 나올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과정을 종합하면 하이브는 자기모순에 빠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민희진 대표에 대해 하이브는 배임이라며 대표직을 해임했으나 이를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고, 어도어에 낙하산 인사를 한 뒤 다시 대표를 해임했으나, 사내이사는 재선임하는 자기모순에 빠진 것이다.

이는 하이브 레이블인 빌리프랩의 최근 표절 대응과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대응 등과 매우 유사한데, 언론 플레이와 역바이럴이 전혀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스스로 증명하는 꼴이다.

거짓말로 거짓말을 막으려다가, 최근 국정감사에서 하이브의 표절 사실 지적, 직장 내 괴롭힘 사실 확인, 과로사 은폐 사실 확인, 일자리 으뜸기업 취소까지 일이 점점 커지는 양상이다.


이와 관련 지난 10월 15일 민희진 대표는 일본 아사히 텔레비전과 한 인터뷰를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현재 프로듀서도 대표이사도 아니다. 사내이사로서의 권한만 있어 애매한 상황이지만 진행해 온 기획은 지금도 착수하고는 있다.

일을 내팽개칠 수는 없다. 일은 하고 있지만 다음 단계가 아직 명확하지 않아서 이런 상황을 빨리 정리하고 싶다.

나한테 배임이라는 죄명을 씌웠으면서 프로듀서 제안을 하는 것 자체가 모순적이다.


한편, 뉴진스의 소속사인 하이브는 레이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에 대한 부당한 요구와 해임, 언플과 역바이럴, 표절과 비방, 개인정보 유출과 부당 대우 괴롭힘 등 온갖 불법적 행위를 일삼고 있다.

이에 따라 팬덤 내 팀 버니즈는 어도어 낙하산 대표와 관련자들을 지난 10월 10일 고발했다.

지난 10월 7일 국정감사에서는 하이브 레이블 빌리프랩은 아일릿의 안무 표절에 있어 확정적 지적을 받았으며, 괴롭힘에 대한 CCTV 삭제와 어처구니없는 입장문으로 비판을 더욱 자초하고 있다.

나아가 빌리프랩 내부 폭로자에 의해 뉴진스의 기획안이 넘어갔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이를 기획에 반영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게다가 지난 10월 15일 국회 환경노동위 국정감사에서는 뉴진스 멤버 하니가 당한 직장 내 괴롭힘이 다시 한번 확인되었으며, 하이브가 과로사를 은폐했다는 사실도 새롭게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