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적 배후 비판 - 시체 팔이 비판 - 피해자 제안 비판 - 지겹다 피로 비판 ]
우리나라 사회는 많은 부분에서 매우 합리적이고 공정하며 상식적인 사회로의 발전을 이룬 것이 사실이다.
국민 중 65%는 이러한 태도를 크고 작은 사건과 대형 참사에 대해 지극히 차분하게 사고를 바라보고, 피해자에게 공감하며, 가해자에게 분개하며, 상식적 대응을 주문하고, 재발 방지에 동의한다.
하지만 국민 35%는 매국 보수 정권을 지지하며, 상식과 동떨어진 인식을 가지며 매우 끔찍한 만행을 일삼는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에 정치적 배후 운운하고, 엄마답게 행동하라거나, 시체 팔이를 하지 말라거나, 피해자의 범위를 줄이려 하거나, 지겹다고 하거나, 피곤하다고 하는 등 온갖 사회적인 폭력과 악행을 일삼았다.
이태원 참사에 있어서는 누구도 사과하거나 책임지지 않았으며, 여지없이 정치적 배후 운운하고, 또 끔찍한 시체 팔이라는 말을 타이핑했고, 놀러 가서 당한 사고라고 비야냥 되는 등 인간 이하의 폭력을 저질렀다.
이선균 사건은 정치 검찰, 수하 경찰, 찌라시 언론의 합작품으로 매국 보수 정권의 여론 무마를 위해 연예인을 있지도 않은 사건으로 매도하고, 이를 시시덕 거리다가 사건이 터지자 지금은 쥐 죽은 듯 조용하다.
각자도생 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하며, 정치적 이라거나, 정치적 배후가 있다거나, 사상이 의심된다거나, 보상을 바라는 것이라거나, 참 뻔뻔한 말들이 참사와 사고 뒤에는 언제나 레퍼토리처럼 반복 등장한다.
우리는 세월호 참사 이후 어느새 10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났지만, 여전히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태원 참사로부터 2년이 지났지만 피해자를 대하는 태도, 원인의 규명, 책임자 처벌, 제도의 정비 등 그 무엇도, 지난 10년간 발전하기는커녕 한순간 후퇴한 걸 보고 세월호의 트라우마가 되살아나고 있다.
국민 35%의 피해자에 대한 몰상식한 인식이 우리나라의 공동체를 부정하고, 사회를 병들고 아프게 하고 있다.
더군다나 이들의 몰상식한 피해자 인식과 폭력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말 같지도 않은 억지와 거짓말을 진실인 양 왜곡 호도하도록 돕기 위해 마이크와 스피커를 쥐어주기까지 하는 기레기들의 행태는 끔찍하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었음에도 후진국인 중국의 몰상식이 오버랩되는 부분이 바로 피해자에 대한 인식이다.
최근 하이브 의장과 하이브 관계자들이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 대표와 소속 아티스트에게 행하고 있는 온갖 부조리한 행태에는, 이러한 피해자에 대한 몰상식한 인식이 저변에 깔려있다.
사안의 은폐 조작, 개별적 사안 접근, 언플과 역바이럴, 피해자 코스프레, 노골적 반대와 지연 등 모든 것이 오버랩된다.
거짓말이 거짓말을 부르고, 스스로 자기모순에 빠지고, 언론 유착과 불법이 드러나고, 역바이럴 행위가 횡횡하고, 표절을 변명하다 자가당착에 빠지고, 전략적 봉쇄 소송을 반복하는 저열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피해자에 대한 인식 수준을 올리지 않으면, 사회적 안전판인 상식이 기준이 무너지며, 참사가 점진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참사 피해자에 대한 폭력과 2차 가해가 반복되면, 폭력성이 활성화되면서 사회적 신체적 약자들이 안전을 위협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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