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 (Text)

시 : 가라앉는 나, 첫사랑, 첫키스

리바진스 (levianwjns) 2024. 11. 30. 07:22

흔들림에 매스꺼움을 느끼고,
반복되는 일렁거림을 느끼며,
어렵사리 버티고 선 바닷가.
파도가 발아래에 닿을 때마다
가라앉는 나.

그네가 가까워지고,
요동치는 심장과,
아득한 현기증이,
입술에 닿으면,
기억에 새겨진,
두서없는 표현.
첫사랑.
첫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