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림에 매스꺼움을 느끼고,
반복되는 일렁거림을 느끼며,
어렵사리 버티고 선 바닷가.
파도가 발아래에 닿을 때마다
가라앉는 나.
그네가 가까워지고,
요동치는 심장과,
아득한 현기증이,
입술에 닿으면,
기억에 새겨진,
두서없는 표현.
첫사랑.
첫키스.
'텍스트 (Tex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 : 인디언 이름을 정하고, 마법사가 될 것 (58) | 2024.12.02 |
---|---|
시 : 계절이 또 변하고, 누구와 (60) | 2024.12.01 |
시 : 2024년 11월 29일 00시, 함께 있습니다. (62) | 2024.11.29 |
시 : 일시 정지된 2024년 11월 27일 (54) | 2024.11.28 |
시 : 살아남은 자의 슬픔 (52) | 2024.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