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바꿨는지 기억나지 않는 겨울 이불을 바꾸는 일
언제 열었는지 기억나지 않는 작은방 창문을 여는 일
나만이 알고 있는 내 일상의 아주 작은 변화.
살짝 알람 시간을 고치고, 살짝 상의 지퍼를 올리고,
살짝 걷는 속도를 늦추고, 살짝 커피 횟수를 줄이고.
남들이 알았으면 하는 내 일상의 작은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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