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한 해 꼭 지켜야겠다고 생각하는 단 하나의 목표가 있었나요?
저는 꾸준히 조금씩이라도 운동을 하겠다고 약속하고, 거의 매일 적당한 무산소 운동과 유산소 운동인 실내 자전거를 탔습니다.
인천에서 부산까지의 편도 거리가 633km라고 하는데, 일주일에 5일 하루 6km 정도는 페달을 밟아서 왕복 1300km 목표를 초과 달성했습니다.
체력이 붙었으니 내년이든 이듬해든, 인천에서 부산까지의 자전거 여행 챌린지를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작은 목표를 가지고 그걸 지키려 노력한 결과, 지난 1년 왠지 잘 산 거 같아요.
뉴진스의 팬 버니즈가 된 것이 How Sweet 발매 즈음이라 앨범을 사는 것 외에, 당장 가능한 팬 활동을 좀 더 많이 해야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제일 잘하는 얕고 넓게 인문, 사회, 영화, 음악 등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글을 쓰는 일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글 쓰기, 영화 보기, 음악 탐구, 운동 하기, 버니즈 활동에서 스스로 평가할 때 나쁘지 않게 생활한 지난 1년 같습니다.
올해는 많이 소진해서 빈 곳을 다시 채우며 가야 하기 때문에 내년은 템포 조절을 해야 하겠지만, 운동과 글쓰기는 2025년도에도 목표가 될 겁니다.
뉴진스 민지님, 하니님, 다니엘님, 해린님, 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대구 경북, 매국 노인, 사이비 종교, 윤건희, 내란의힘 제외,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분들을 추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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