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깍재깍 시계 초침 소리를 들었다.
쿵쾅쿵쾅 심장 박동 소리를 들었다.
꼴깍꼴깍 침 넘기는 소리를 들었다.
내게 다가와 조심스러운 질문을 했는데
가볍고 퉁명스러운 답변을 하고 말았다.
더 이상 그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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