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에는 학원물과 이세계물처럼 유행을 덜 타는 장르 외에도, ‘전투신’에 집중하는 독특한 카테고리가 존재한다.
이런 류의 애니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로 보이며 나루토, 진격의 거인, 귀멸의 칼날, 주술회전, 체인소 맨, 단다단, 장송의 프리렌 그리고 괴수 8호 등의 전투신이 시선을 끈다.
일본 애니의 소재 발굴은 나무가 가지를 치듯 계속 뻗어나가는 형식으로, 비슷하지만 서로 다르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특히, 저비용 고효율의 작화 노동 구조 속에서도 뛰어난 능력과 적절한 타협을 통해 놀라운 결과물을 만들어낸다는 점은 인상적이다.
괴수 8호는 최근 명작 반열에 오른 장송의 프리렌에 비하면 무게감이 떨어지고, 단다단의 하위 버전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애니 퀄리티와 전투신은 중간 이상을 보여주며, 주술회전과 코노스바도 오버랩되는 등 전반적으로는 평작이라고 평가된다.
현재 애니 제작 트렌드는 성공 여부에 따라 다음 시즌을 결정하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
괴수 8호는 적당히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시즌 2 제작이 무난히 이어질 것으로 기대해 본다.
< 괴수 8호 : 怪獣8号, Kaiju No.8 >
개요 : 일본의 괴수·히어로 만화. 작가는 마츠모토 나오야(松本直也)이다.
줄거리
전 세계적으로 출몰하는 괴수와 맞서 싸우기 위해 만들어진 방위대. 그 방위대원이 되어 사람들을 지키고자 했던 건실한 남성 히비노 카프카는, 생각지도 못한 사건으로 인해 괴수가 되어버리고 마는데?!
방위대원을 꿈꾸는 괴수의 거대한 포효가 울려 퍼진다!! 왕도 괴수 액션 판타지, 개막!!
발매 현황
2020년 7월 3일부터 소년 점프+에서 격주 금요일에 연재되며 단행본은 2020년 12월 4일부터 점프 코믹스 레이블로 발매되었다.
일본에서 높은 인터넷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영향인지 현지에서 단행본이 나오지 않았음에도 서울문화사에서 정발 한다고 발표했다.
이후에도 일본, 한국 모두 4~5개월 단위로 꾸준히 나오는 중이며, 단행본 발매와는 별개로 2020년 9월 4일부터 리디에서 정식 연재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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