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니 목소리의 형태 OST : aiko - 사랑을 한 것은 ]아아 사랑을 했던 것은, 지금 내리는 이 비, 저 먼 곳은 개어 있어, 그러니까 금방 만날 수 있겠네.비가 그치고 땅이 마르면, 별이 내릴 테니, 부탁이야. 한 장 한 장 늘어나는 색깔의, 저마다 다른 사진을 넘기듯이.전하고 싶었던 말은, 지금도 예전도 계속 그대로인 거야.달링, 헤매지 않고 걸어갈 수 있는 단 하나의 이정표, 저기 앞을 봐, 나 여기 있잖아, 그러니까 이제 울지 마.마음이 무너졌던 때에도 특별한 날들을 줬어, 사소하게 서로 엇갈렸던 붉은색, 그날 그 복도의 하얀색.시작도 마지막도 지금도 흩날리는 꽃잎에 새겨 보낼게.달링, 내리는 비에 비친 두 사람, 세상은 아무도 몰라, 사랑을 했던 것은 언제부터인지, 몇 번이나 울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