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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천사 미카엘과 악마 루시퍼

리바진스 (levianwjns) 2024. 10. 8. 08:09

<7대 천사>

대천사 7명을 부르는 말로, 에녹서에 따르면 4대 천사인 미카엘, 라파엘, 가브리엘, 우리엘과 함께 라구엘, 사리엘, 라미엘을 포함하여 7명이라고 한다.

천사 중에서도 가장 네임드인 천사들이라고 할 수 있다.

천사의 계급 중에서 적어도 좌품천사나 지품천사의 계급을 가진 이들로 보인다.

이들 말고도 카마엘, 하니엘, 자드키엘, 산달폰, 메타트론, 요피엘 등이 7대 천사로 들어가기도 한다.

또한 동방 정교회에선 4대 천사에 더해 바라키엘, 예후디엘, 셀라피엘 등이 들어가고, 콥트 정교회에선 사다키엘, 사라티엘, 아나니엘도 들어가는 등 4대 천사 다음의 3명은 굉장히 유동적이고 불분명하다.

1. 미카엘 (지도) - 천사
2. 가브리엘 (진리) - 나팔
3. 라파엘 (수호) - 치유
4. 우리엘 (유지) - 불
5. 라구엘 (감시) - 나태
6. 사리엘 (지킴) - 죽음
7. 라미엘 (자비) - 부활


<7대 악마>

그리스도교에서 규정하는, 죄의 근원이면서 동시에 죄인 7가지 죄악.

보통 7대 죄악, 7죄악 등으로 불리나 가톨릭과 정교회에서 사용하는 공식 명칭은 칠죄종(七罪宗, 라틴어: septem peccata capitales, 7가지 근원적인 죄)으로, 한국 천주교에서도 이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이 개념의 창시자는 6세기의 교황 그레고리오 1세와 요한 카시아누스(Ioannes Cassianus)로 알려져 있다.

단 그 이전에 4세기에 이미 그와 유사한 개념인 8가지 악한 사상이 있었다고 한다.

이집트의 수도자 에바그리우스(Evagrius)가 정의했다고 하며, 그가 제기한 '수도자들을 괴롭히는 나쁜 생각들'은 폭식, 음란, 금전욕(인색), 고통(혹은 슬픔), 분노, 나태(Acedia), 허영(헛된 영광), 교만이라고 한다.

이것이 그 제자 요한 카시우스에 의해 번역되어 전파되고 그레고리오 1세에 의해 교만과 허영, 슬픔과 나태가 합쳐져 6가지가 되고 빈자리에 질투가 들어가 7가지의 죄악이 되었다고 한다. 혹은 슬픔이 질투로 바뀌었다고도 한다.

당연히 성경에도 비슷한 것이 언급되어 있다. 마르코 복음서 7장 21-22절 말씀("안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쁜 생각들, 불륜, 도둑질, 살인, 간음, 탐욕, 악의, 사기, 방탕, 시기, 중상, 교만, 어리석음이 나온다.")이 그것이다.

1. 루시퍼 (오만) - 타락
2. 벨제붑 (식탐) - 파리
3. 마몬 (탐욕) - 새
4. 벨페고르 (나태) - 염소
5. 아스모테우스 (정욕) - 남성
6. 리바이어던 (질투) - 괴수
7. 사탄 (분노) - 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