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 (Resist)

저항 : 하이브, 최악의 블랙 기업 탄생 2

리바진스 (levianwjns) 2024. 11. 26. 08:13

< 블랙 기업 4개 범주 : 고용 불안정, 장시간 노동, 직장 내 괴롭힘, 폐쇄적 소통구조 >


[ 세부 지표 내용 ]

고용 불안정

하이브는 임원이 아닌 일반 직원이 퇴사하는 경우에도 비밀유지 서약서, 경업금지 약정, 부제소 약정, 서약서의 영구 보존 등에도 서명을 받았다.

퇴사자 서약서 서명은 현 어도어 대표인 김주영 하이브 CHRO(최고인사책임자)가 진행.

경업금지는 전문성이 요구되는 직종의 임원에 경우 퇴사 후 1년 내 동종, 유사업체 취업 및 협력이 금지되며, 유사업체 설립·운영을 금지하는 것이다.

부제소는 어떤 분쟁이 발생했을 때 당사자 간에 원만히 타협하여 후에 이 사건에 관하여 민형사상 이의를 일절 제기하지 않겠다는 내용이다.

블랙 기업 하이브는 소속 직원들을 억압하기 위해 이러한 노예 계약을 하고, 입에 재갈을 물리고, 이직도 할 수 없고, 제소도 할 수 없게 만들었다.


장시간 노동

게임 업계의 심각한 노동 착취는 너무나 잘 알려진 사실이며, 이를 반영하듯 블랙 기업 게임 엔터 하이브에서도 과로사가 발생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10월 15일 국정 감사를 통해 지난 2022년 직원이 과로사하였으나, 가족과의 합의를 통해서 이러한 사실을 해당 기관에 알리지도 않고 은폐했다.

뿐만 아니라 이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음에도, 여전히 무시로 일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선 비밀유지, 경업금지, 부제소, 서류 보존 등으로 직원들은 어떠한 대응도 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동료 직원의 죽음에 대해 누구도 입을 열 수 없다.


직장 내 괴롭힘

멀티 레이블의 대표와 동료,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부당한 요구와 해임, 언플과 역바이럴, 표절과 비방, 개인정보 유출과 부당 대우, 직장 내 괴롭힘 등은 끔찍하다.

지난 10월 15일 국정감사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이 확인되었으며, CCTV 자료를 삭제해 은폐했고, 고용노동부는 최소인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보호도 하지 않았다.

10월 24일 국정감사에서는 하이브가 타사 아티스트를 비롯한 자사 아티스트까지의 역겨운 내용들을 담은 내부 보고서를 기초로 사업을 했다는 정황도 드러났다.

무능력한 오너가 론칭한 실력이 부족한 걸그룹을 위해, 이미 활동 중이었던 걸그룹의 복귀를 늦추거나 해체하는 등 블랙 기업 하이브의 경영 전략은 저질이다.

게다가 멀티 레이블에 낙하산 인사를 하고, 대표를 해임하고, 언론 플레이와 역바이럴로 대표와 아티스트의 퇴사를 유도하기 위한 의도적 배제는 악랄 그 자체다.


폐쇄적 소통구조

하이브는 갑자기 비대해진 기업과 게임 업계와의 물리적 결합으로 전문성이 부족하며, 직원들은 비밀유지, 경업금지, 부제소, 서류 보존 등으로 족쇄가 채워져 있다.

9월 14일 BTS 정국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티스트를 지지하고, 10월 29일 세븐틴 승관이 내부 보고서를 비판하는데 눈치를 봐야 하며, 이를 왜곡 해석하기까지 했다.

하이브 직원용 블라인드 게시판에서는 소속 아티스트 비방 및 비판 등 비상식적인 의견이 게재되는 등 이들은 폐쇄적 소통구조를 가졌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나아가 오너와 임원들의 비상식적 행태에 따라서, 소속 아티스트를 존중하지 않으며, 부당한 고용, 장시간 노동, 직장 내 괴롭힘 등에 대해 침묵 동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