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 K팝의 미래, 기존 틀의 균열 ‘가속’

지난 2024년은 K팝을 이끌던 SM, YG, JYP, 중소 기획사에 방시혁 하이브가 더해지면서, 급전직하 무너져 내린 한 해였다고 평가된다.

1990년대부터 3대 기획사는 소속 아이돌의 인기가 시들해질 즈음이면, 새로운 기획과 공개 오디션과 아이돌 육성을 진행하며, 레드 오션에서 치열하게 경쟁했고, 이를 통해서 과정이나 결과에서 K팝을 고도화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에 도전하는 중소 기획사들은 블루 오션을 찾고자 노력했으며, 특정 재능을 어필하는 아이돌로 노래 댄스 예능 마케팅 다양성 등을 주 무기로 대중들에게 어필했다.

K팝이 글로벌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이러한 치열한 노력의 결과였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블루 오션(Blue ocean) : INSEAD 경영대학원의 김위찬 교수와 러네이 모본 교수가 창안한 용어로, 새로이 탄생하거나, 경쟁자가 별로 없는 시장을 의미한다. 넓고 광활한 푸른 바다에서 경쟁자 없이 평화롭게 지낸다는 의미로 시작되었다.

레드 오션(Red ocean) : 블루 오션(Blue ocean)의 반대말로 흔히 쓰이는 경제/경영 용어. 경쟁자가 많아 포화상태가 된 시장/산업을 '서로 치고받고 싸우느라 핏빛이 된 바다'에 빗대어 레드 오션(Red Ocean) 이라고 표현했다.


문제는 이러한 수십 년 성과의 가장 큰 수혜자가 K탑 아티스트와 프로듀서, 제작자 등이 아니라, 역겨운 게임엔터 방시혁 하이브가 다 가져가고 말았다는 것이다.

국내에서 차곡차곡 실력을 쌓아가던 K팝은 3세대 블랙핑크와 BTS에서 최정점에 다다랐고, 블루 오션에서 쌓은 실력은 레드 오션인 미국 빌보드를 넘어, 유튜브 조회수와 스포티파이 스트리밍을 통해서 괄목한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최정점에 다다르고 이를 바탕으로 당분간 최고의 결과를 가져올 줄 알았으나, 우리나라 기업의 비민주적 비도덕적 불법적 독점적 운영 환경에서 방시혁 하이브라는 괴물이 탄생하는 최악의 결과는 어쩌면 당연한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2024년은 개저씨들이 정치 경제 문화 스포츠 연예 언론까지 우리나라 사회 전반을 폭망 하게 한 해로 기록되었다.

특히 방시혁 하이브는 사회 전반의 온갖 문제점들이 압축적이고 농축적인, 최악의 블랙 기업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방시혁 하이브에 맞서 4월 25일 민희진 대표와 11월 28일 뉴진스가 기자 회견을 통해서, 당당히 맞서 저항했고, 영원한 결별이 이루어지자, 하이브의 독점적 지휘는 거대한 균열이 발생하고 말았다.

방시혁 하이브의 역겨운 언플과 역바이럴은 선을 한참 넘어서며 스스로 균열이 발생했음을 입증하고 있으며, 역겨운 임원 내부 보고서와 각종 누락과 불법 행위와 6,000억 원의 주가 범죄 등이 밝혀진 것은 방시혁 하이브가 무너지고 있다는 뜻이다.

게다가 BTS가 복귀하기 전까지 팬덤들을 착취해서 방시혁 하이브를 유지하게 해줘야 하는 캐시 카우 플랫폼 위버스도, 카카오엔터가 ‘베리즈‘를 출시할 예정이어서 지금껏 누리던 독점적 지휘가 크게 흔들릴 전망이다.

방시혁 하이브가 지난해 역겨운 임원 내부 보고서로 자신의 아이돌을 난도질해 평가한 것과 저품질의 고가 굿즈 전자상거래법의 위반 유료 멤버십의 도입 등으로, 여타 기획사와 팬덤들은 하이브 위버스의 대안을 찾고 있었다.

나아가 뉴진스와 민희진 대표를 필두로 아티스트와 팬이 중심인 도전적이고 자유로운 창작물들이 블루 오션과 레드 오션을 오고 가며 성공하면, 기존 틀의 균열은 가속될 것이다.


[ 뉴진스 주요 수상 내역 ]

2022 AAA : 올해의 퍼포먼스

2023 MAMA : 올해의 노래 ‘Ditto’, 올해의 가수
2023 MMA : 올해의 노래 ‘Ditto’, 올해의 가수
2023 AAA : 올해의 노래 ‘Ditto’, 올해의 가수

2024 Golden Disc (제38회) : 디지털 음원 대상 ’Ditto‘

2024 KMA : 올해의 노래 ‘Ditto’
2024 KGMA : 최고의 아티스트
2024 AAA : 최고의 아티스트, 베스트 퍼포먼스 ‘How Sweet’, 올해의 가수 대상

2025 Golden Disc (제39회) : 국제 아티스트 상, 베스트 디지털 송 'How Sw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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