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일본대로, 한국은 한국대로, 중국은 중국대로 정치 경제 문화 등의 발전 과정에서 일명 복붙인 모방과 표절을 해왔다.
정치 경제적 발전에 따라서 시기만 늦춰졌을 뿐, 먼저 일본이 서구를 동경하여 복붙을 일삼았고, 이어서 우리나라가 일본과 미국을 복붙했다.
최근에는 중국이 미국과 우리나라를 복붙하고 있으며, 이처럼 동아시아 3개국은 모방과 표절을 통해서 발전해 왔다.
문제는 유럽과 미국에 이어서 일본 그리고 마지막 나라로 우리나라까지, 선진국의 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한 공정과 상식이, 후진국에게는 규제가 된다는 점이다.
정치 탄압, 국가 지원, 규제 완화, 상품 모방, 노동 착취, 환경 파괴, 사회 규범, 문화 표절 등에 있어서, 선진국의 요구를 후진국이 받아들이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기에 후진국 중에서 선진국이 되고자 하는 중국 인도의 복붙과 후진국 행태는 범죄에 가깝고, 이들 계급 사회의 착취 목적의 노골적 복붙은 이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상품과 문화에 있어서의 모방과 표절은 자연스러운 것으로, 생존 전략으로 해석되며, 이를 발전시켜 독창적 상품과 문화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
현재 일본은 전체주의 국가로 쇠퇴의 길에 들어섰고,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국가로 변화의 길에 들어섰으며, 중국은 사회주의 국가로 고립의 길에 들어섰다.
< 일본 : 유럽과 미국 중심의 모방과 표절 >
일본은 메이지 유신(1868) 이후 ‘서구를 철저히 모방하자’는 국가적 전략을 세우고, 정치에서는 입헌군주제와 의회제 등 영국 시스템을 복붙 했다.
군사적으로는 프로이센 군제, 해군은 영국 모델을, 산업에서는 독일 영국의 공업 기술을, 교육과 법에 있어서는 유럽 미국 독일의 제도를 그대로 차용했다.
역사적 뿌리가 없는 일본은 근대화 과정에서 자신의 치부를 감추기 위해, 유럽 선진국을 그대로 모방해 제국주의 국가로 성장했다.
스스로를 유럽 국가라고 주장할 정도로 철저히 모방했고, 2차 세계대전 패망 이후에는 유럽과 미국의 상품과 문화를 복붙해 선진국이 되었다.
그러나 왕정 귀족 국가인 일본은 자민당의 전체주의 체제의 한계로 인해, 급격한 쇠퇴의 길에 들어서 모든 면에서 후진국화되고 있다.
< 한국 : 일본과 미국을 복붙하고 독자적 길 >
우리나라의 근대화는 일본 식민지 잔재라는 강제된 구조에서 출발하였으며, 2차 세계대전 일본 패망 이후 친일 청산에 실패하면서 아무것도 없는 상태였다.
미국과 소련에 의한 분단으로 발생한 내전 이후 미국 원조, 일본 자본, 유럽 관료를 바탕으로 주먹구구식 산업화를 시작했으며, 일본의 재벌 모델과 미국 자본주의 소련 경제 발전 모델을 통해 성장했다.
대중문화에 있어서는 1990년대 이후 일본 아이돌 모델과 미국 팝을 결합해 K-팝이 탄생했고, 복붙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시도로 2000년대 이후 K-컬처만의 독창성을 확보했다.
역사적 의식과 창조적 언어, 민주적 저항을 근간으로 1919년 3.1 운동, 1960년 4.19 혁명, 1980년 광주 민주화 운동, 1987년 민주화 운동, 2017년 촛불 혁명, 2025년 빛의 혁명을 거쳐왔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는 권력의 횡포와 자본의 독점이라는 환경에서, 민주주의 변화의 길에 들어서 발전적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 중국 : 한국 미국을 동시 복붙한 패권의 꿈 >
중국은 모방과 표절 자체를 국가 전략으로 정당화하여, 한국 문화, 미국 기술, 일본 애니 등 기초가 없는 모든 것들을 복붙해 발전했다.
사회주의 정치 체제를 유지하면서 자본주의 경제 체제를 병행하며, 하드웨어 상품인 반도체 자동차 등에 있어서 국가의 권력과 자본을 통해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
동북공정과 일대일로를 통해 국제 패권을 강화하고 있으며, 부실한 소프트웨어 영역에서는 한국의 K-컬처와 미국의 IT 인공지능 등을 모방하고 표절하고 있다.
이른바 복붙의 패권 국가로서 궤도에 올라선 생산 국가가 되었지만, 정치 탄압, 국가 지원, 규제 완화, 상품 모방, 노동 착취, 환경 파괴, 사회 규범 훼손, 문화 표절 등에서 그 한계는 명확하다.
중국은 국제 질서를 거부하고 패권 국가가 되고자 하는 사회주의로 인해, 창의성과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고립을 스스로 자초했다.
'로직스 (Huma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문 : 근본적 질문, 기레기란 무엇인가? 2 (4) | 2025.06.24 |
---|---|
인문 : 근본적 질문, 기레기란 무엇인가? 1 (8) | 2025.06.23 |
인문 : 근본적 질문, 언론이란 무엇인가? (4) | 2025.06.13 |
인문 : 이재명 대통령, 통합은 유능 분열은 무능 (6) | 2025.06.10 |
인문 : [전문]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취임사 (14) | 2025.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