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 (Resist)

저항 : 삼성전자 심각한 위기 상황

리바NJZ (leviaNJZ) 2024. 9. 25. 08:12

삼성전자의 주가가 연일 떨어지면서 지난 9월 24일, 시가총액이 90조 원이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9월 15일 모건 스탠리의 보고서에 따른 반도체 사이클의 문제를 넘어서, 전반적인 경쟁력 약화에서 발생한 문제라는 것이 대체적인 해석.

이에 따라 외국인 매수가 계속 이어져 6만 원대 보다 더 떨어지는 피크 아웃 - 최고점을 지나 하락되는 추세 - 에 완연히 들어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HBM, D램, 스마트폰, 전자제품 등의 사업 전반에서, 기술적으로나 전략적으로나 모든 면에서 경쟁 업체에게 밀리고 있습니다.


먼저 삼성전자의 주축이라 할 수 있는 메모리 분야 HBM에서, SK 하이닉스는 AI 핵심인 엔비디아에 HBM을 공급하고 있으나 삼성은 그러지 못하고 있습니다.

HBM(High Bandwidth Memory) : 메모리 반도체 기술 중 하나로, 주로 고성능 그래픽 카드, 슈퍼컴퓨터, AI 가속기 등의 고성능 컴퓨팅 장비에 사용.

게다가 D램에 있어서도 연구 부족으로 수율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마트폰 분야에서 삼성전자는 고가 제품에서는 애플에, 저가 제품에서는 중국산 공세에 밀리며 판매에 있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재폰 이미지 쇄신 실패와 함께 패스트 팔로워 이미지가 다시금 드리우고 있습니다.


가전제품에서도 LG 전자에 밀려 내세울 제품이 없는 실정이며, 디스플레이 대형 OLED와 SDI 전고체 개발 등도 느린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해외 사무직 30% 등 인력 감축, 수율 문제로 미국 테일러 파운드리 공장 공사 중단, 국내 평택 공장도 속도 조절에 들어갔습니다.

심각한 것은 개발비와 인건비를 줄이는데 몰두해 투자를 하지 않아, 반도체 연구 개발력 자체를 상실한 것으로 진단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위기를 타개할 전략도 딱히 없는 실정이어서, 재벌 3세의 저주는 삼성도 비껴갈 수 없다는 것이 입증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돌이켜 보면 삼성은 반도체에 있어서는 치킨 게임에서 이겨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전략을 구사하다 기술에서 밀려난 것입니다.

스마트폰도 패스트 팔로워 전략이었으나, 중국 업체들도 패스트 팔로워 전략으로 동일한 제품을 만들어 차별점이 사라졌습니다.

삼성 이재용은 태어나고 보니 이건희의 아들이었고 에버랜드, 승계로비, 부당합병 등으로 삼성 그룹 경영권 지배에만 몰두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전략 회의, 기술 개발, 인적 투자 등에서 경쟁력이 떨어지고, 외부적으로는 대통령에게 굽신거려 사면복권 받아 나락행.

따라서 삼성이 희망의 불씨를 지키고자 한다면, 이재용을 비롯한 임원 사퇴를 시작으로 기업 매각 등 일련의 조치를 단행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