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짝사랑, 쭈뼛, 그림자 날 어떻게 기억할지 두려워요. 가끔 만나는 사람인데 왠지 신경 쓰여요. 어색한 웃음 사이에서, 티 나지 않게 감춰지길. 머뭇, 쭈뼛. 어색한 감정의 표현이 전달되고 나면, 익숙해지거나 지워지거나. 웃음 사이에서 기억되길. 보고 있는 것만으로 웃음 짓고, 행복하게 만드는 사람. 웃음의 빛이 그림자마저 사라지게 하는 사람. 텍스트 (Text) 2024.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