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 (Resist)

저항 : 작가 한강 노벨문학상이 온다

리바진스 (levianwjns) 2024. 10. 11. 11:10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허약함을 폭로하는 그녀의 강렬한 시적 산문을 위해”

시대의 아픔에 정면으로 맞서는 소설은 흔치 않다.

작가 한강은 소설 ‘소년이 온다’를 통해 우리나라 역사에서 영원히 기억될 1980년, 군사 독재 정권의 총칼에 유린당한 피비린내 나는 민주주의 성지 전라남도 광주 금남로 한복판에 선다.

시간은 어느덧 44년이 흘렀으나, 2024년은 공정과 상식이 없는 민주주의 퇴행을 바라보고 있다.


매국 보수 정권, 뉴라이트와 그 부역자들은 민주주의를 부정하는데 서슴이 없다.

서슬 퍼런 총칼로 무장한 계엄군이 입에 올려지는 2024년, 다시금 광주가 떠오를 수밖에 없다.

그런 역사를 작품에 담아낸 작가가 바로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이다.

매국 보수 정권, 뉴라이트와 그 부역자들은 광주와 전라도를 빨갱이, 광주 민주화 운동을 북한 간첩 남파라고 하는 인식을 가진 자들이다.


이들은 노벨평화상 수상자 고 김대중 대통령도,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도 빨갱이로 치부할 것이 분명하다.

지금은 축하하는 척 하지만 돌아서서는 가식과 위선으로 빨갱이라 할, 무지와 고립의 세상에서 살고 있는 자들이다.

제발 무지와 고립에서 벗어나기 위해 조금이라도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라.

작가 한강의 채식주의자와 소년이 온다를 꼭 보기를 당부한다. 그럴 리 없겠지만.


[ The Nobel Prize in Literature for 2024 ]

The Nobel Prize in Literature for 2024 is awarded to
HAN KANG
"for her intense poetic prose that confronts historical traumas and exposes the fragility of human life"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허약함을 폭로하는 그녀의 강렬한 시적 산문을 위해”

The Nobel Prize in Literature 2024
Han Kang

The Nobel Prize in Literature 2024 is awarded to the South Korean author Han Kang, "for her intense poetic prose that confronts historical traumas and exposes the fragility of human life."

2024년 노벨 문학상은 한국 작가 한강에게 수여합니다,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허약함을 폭로하는 그녀의 강렬한 시적 산문을 위해."

In her oeuvre, Han Kang confronts historical traumas and invisible sets of rules and, in each of her works, exposes the fragility of human life.

그녀의 작품에서 한강은 역사적인 외상과 보이지 않는 일련의 규칙에 직면해 있으며, 각 작품에서 인간 삶의 취약성을 드러낸다.

She has a unique awareness of the connections between body and soul, the living and the dead, and in her poetic and experimental style has become an innovator in contemporary prose.

그녀는 몸과 영혼의 연관성에 대해 독특한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산 자와 죽은 자, 그리고 그녀의 시적이고 실험적인 스타일은 현대 산문의 혁신가가 되었다.

Press release
Biobibliography


[ 역대 한국인 노벨상 수상자 ]

2000년 노벨 평화상
고 김대중 전 대통령
1924년 1월 6일 전남 진안군 출생 ~ 2009년 8월 16일 서거 (향년 85세)

2024년 노벨문학상
작가 한강
1970년 11월 27일 광주 출생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연보 ]

1970년 11월 27일 광주광역시 출생
1993년 연세대학교 국문과 졸업
1993년 '문학과 사회‘ 시 당선
199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 '붉은 닻‘ 당선
1995년 소설집 '여수의 사랑' 출간
1998년 장편소설 '검은 사슴' 출간
2000년 소설집 '내 여자의 열매' 출간
2000년 문화관광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문학 부문 수상
2005년 제29회 이상 문학상 대상
2007년 장편소설 ‘채식주의자’ 출간
2010년 장편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출간
2010년 제13회 동리문학상 수상
2011년 장편소설 '희랍어 시간' 출간
2012년 소설집 '노랑무늬 영원' 출간
2013년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출간
2014년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 출간
2015년 황순원문학상 수상
2016년 장편소설 '흰‘ 출간
2016년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수상 (채식주의자)
2016년 만해문학상 수상 (소년이 온다)
2018년 김유정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말라파르테 문학상 수상
2021년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 출간
2022년 대산문학상수상
2023년 메디치상 외국문학상
2024년 노벨문학상


[ 최근 노벨 문학상 수상자 ]

2022년 아니 에르노 (프랑스작가)
단순한 열정, 사건, 세월

2023년 욘 포세 (노르웨이 작가)
새로운 이름 : 7부작 중 6~7권, 아침 그리고 저녁, 가을날의 꿈

2024년 한강 (대한민국 작가)
장편소설 :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소년이 온다, 바람이 분다, 가라, 흰
단편소설 : 노랑무늬영원, 여수의 사랑
시집 :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