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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 위버스 대표 국정감사 증인 채택 철회

리바진스 (levianwjns) 2024. 10. 18. 22:31

안녕하세요, 팀 버니즈입니다.

21일 예정되었던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위버스 최준원 대표의 증인 채택이 철회되었다는 소식을 익명의 관계자로부터 전달받았습니다. 증인 철회의 구체적인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불출석 사유서 제출 또는 증인 신청을 한 의원의 철회에 의해 이루어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위버스는 7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불량 상품에 대한 불공정한 환불 절차, 잦은 배송 및 불량품 문제, 랜덤 포카 및 밀어내기 이슈 등으로 여러 의원들의 질의를 받았습니다. 당시에도 위버스는 매우 불성실한 태도로 ‘모른다’, ‘추후 알아보겠다’라는 무성의한 답변을 하여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또한 최근 보도된 바와 같이, 위버스가 새로운 유료 멤버십 강제 도입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정무위 차원에서 철저한 감사가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팬들을 기만하고 소비자를 착취하는 시스템을 운영해 온 하이브가 이번에 최대 60%에 이르는 수수료를 부과하는 새로운 유료 멤버십 제도를 발표한 것은 위버스를 이용하는 모든 팬덤에게 충격적인 소식이었습니다. 증인 철회의 이유는 불분명하지만, 케이팝 시장의 소비자들에게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수 있었을 정무위 감사가 무산된 것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본인들이 필요할 때는 언론과 사법기관을 남용해 여러 관계자들을 피로하게 만들더니, 정작 국가기관의 부름에는 온갖 핑계를 대며 회피하는 모습이 참으로 역겹습니다. 방시혁 의장을 비롯한 하이브 임원들이 이 모든 논란에 대해 책임의식이라고는 전혀 없는 것인지 정말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24일 예정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 예정인 김태호 빌리프랩 대표 및 하이브 최고운영책임자가 동일한 방식으로 국감 출석을 회피하거나, 출석 후에도 불성실한 답변으로 일관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방시혁 의장과 이재상 하이브 대표를 대신해 참석하는 자리인 만큼, 성실하게 질의에 임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뉴진스를 향한 도를 넘은 악성 댓글, 게시물, 그리고 일부 언론사의 비하 목적 기사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악성 게시물과 댓글, 사이버렉카 등이 자행하는 악성 방송도 모니터링 중이며, 이에 관한 소식을 빠른 시일 내에 전달드리겠습니다.

긴 싸움에 많이들 지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무엇을 위해 이토록 열심히 싸워 나가는지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돈이나 유명세 같은 거창한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아티스트와 팬으로서 서로의 여정을 함께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아가는 것을 지키는 것, 그 소박한 이유 하나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서로를 아끼고 위하는 마음이 가로막는 모든 벽들보다 더 단단하고 강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어떤 큰 어려움이 기다리고 있을지, 얼마나 더 긴 시간이 필요할지 알 수 없지만, 흔들리지 않고 계속 나아갈 수 있도록 팀버니즈 역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