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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 공감과 배려, 낯선 곳에서의 아침

리바NJZ (leviaNJZ) 2024. 9. 9. 12:54

상대에 대해 공감하지 못하고,
상대를 위해 배려하지 못하는,
사람과의 관계는 좋을 수 없다.

생각을 많이 한다고, 머리가 좋은 것은 아니다.
상대를 공감한다고, 위로를 잘하는 건 아니다.
판단을 빨리 한다고, 운동 신경이 좋은 건 아니다.

낯선 곳에서의 아침.
불편한 공간, 미묘한 냄새, 어색한 소리, 텁텁한 입안, 까칠한 이불.
눈과 코와 귀와 입과 피부로 전해지는 낯선 감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