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일제의 탄압이 극에 달하고 한국어 사용과 창작이 금지되었던 1941년, 우리말 시집 출간을 추진하였으나 무산되고 일생의 문우 강처중과 정병욱에게 남긴 육필 원고가 기적적으로 보존, 그의 사후인 1948년에 친지들의 도움으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는 마침내 출간되었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는 '서시', '별 헤는 밤', '십자가' 등 주옥같은 시 31편이 수록된 초판본에 유족들이 보관하고 있던 원고를 더해 서거 10주기를 기념하여 1955년 발행된 증보판으로 몰락한 조국을 마음으로 지켜낸 한 청년 윤동주의 뜨거운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일본 유학 중 독립운동 및 한글창작 혐의로 체포되어 옥중에서 요절한 민족시인 청년 윤동주의 시는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있다.
직접 지은 시처럼 한 점 부끄러움 없는 삶을 살다가 끝내 별이 된 시인 윤동주.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짧지만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삶을 살다 끝내 별이 된 윤동주 시인의 마음을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 시인 윤동주 ]
1917년 북간도 명동촌에서 출생하여 연희전문 문과를 졸업하였고 일본 동경 동지사대학에서 수학하였다.
1936년부터 여러 지면의 학생란에 동시, 시, 산문 등을 발표하던 중 1941년 자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간행하려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1943년 독립운동 혐의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1945년 구주 복강 형무소에서 의문의 병사를 당했다.
열다섯 살부터 시를 쓰기 시작하여 첫 작품으로 ‘삶과 죽음’, ‘초 한 대’를 썼다.
발표 작품으로는 만주의 연길에서 발간된 가톨릭 소년지에 실린 동시 ‘병아리’, ‘빗자루’, ‘무얼 먹구 사나’, ‘거짓부리’ 등이 있다.
연희전문학교 시절 작품으로는 조선일보에 발표한 산문 ‘달을 쏘다’, 교지 문우지에 게재된 ‘자화상’, ‘새로운 길’이 있다.
유작 ‘쉽게 쓰여진 시’는 사후에 경향신문에 게재되었다.
1941년 연희전문학교를 졸업하던 해에 절정기에 쓰인 작품들을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라는 제목으로 발간하려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자필 유작 3부와 다른 작품들을 모아 친구 정병욱과 동생 윤일주가, 사후에 본인의 뜻대로 1948년,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라는 제목으로 출간했다.
29년의 짧은 생애를 살았지만 특유의 감수성과 삶에 대한 고뇌, 독립에 대한 소망이 서려 있는 작품들로 인해 대한민국 문학사에 길이 남은 전설적인 문인이다.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흰 그림자 - 밤 ]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自畵像 / 少年 / 눈 오는 地圖 / 돌아와 보는 밤 / 病院 / 새로운 길 / 看板 없는 거리 / 太初의 아츰 / 또 太初의 아츰 / 새벽이 올때 까지 / 무서운 時間 / 十字架 / 바람이 불어 / 슬픈 族屬 / 눈 감고 간다 / 또 다른 故鄕 / 길 / 별 헤는 밤
<흰 그림자>
흰 그림자 / 사랑스런 追憶 / 흐르는 거리 / 쉽게 씨워진 詩 / 봄
<밤>
밤 / 遺言 / 아우의 印象畵 / 慰勞 / 肝 / 산골물 / 懺悔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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