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제이지 (NJZ)

엔제이지 : NJZ, 팀 버니즈 탄원서 2

리바MHDHH (leviaMHDHH) 2025. 2. 24. 14:09

안녕하세요, 팀 버니즈입니다.

2024년 5월 가처분 탄원서 서명에 이어, 두 번째로 팬덤 버니즈의 마음을 담은 탄원서를 준비하고자 합니다. 이번 탄원서는 하이브와 어도어가 여전히 NJZ를 방해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상황을 재판부에 정확히 알리고 설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이번 탄원서는 아래와 같이 세 가지 방식으로 제출될 예정입니다.

1. 글로 싸인 서명을 통한 서명 탄원서
2. 직접 탄원서를 작성하여 제출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직접 작성 탄원서
3. 글로벌 버니즈 분들을 위한 글로벌 탄원서

또한, 세 가지 방식의 탄원서와 함께 탄원서 내용에 첨부된 자료 및 기사, 여러 전문 변호사분들의 법률적 의견이 담긴 '법률자문의견서', 팀 버니즈에서 지금까지 발행한 성명문 전문과 '(서울용산경찰서) 고발 수사 진행상황 통지서' 등 다양한 자료도 재판부에 함께 제출할 예정입니다.

버니즈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서명 참여하기(글로싸인): https://buly.kr/CWtZrjr
➡️ 탄원서 직접 작성하기(구글폼): https://forms.gle/y5vFAiQFRnVnDdZw5

https://www.glosign.co.kr/linkviewer/l9e016f126ba47cc7f82067504c0d44a2743e2103b8b2fdefe0724cb97dad0d06d0db53a487eec247492fa660cb7cabdf

* The global signature section will be released separately at a later date.

#NJZ #엔제이지


4. 팬으로서, 멤버들의 전속계약 해지를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저희는 K팝 팬이자 NJZ의 팬으로서, 그동안 멤버들과 민희진 전 대표, 어도어 전 구성원들이 '뉴진스'라는 문화적, 경제적 가치를 만들기 위하여 얼마나 노력하고 기여해 왔는지 알고 있습니다.

K팝의 세계적인 성과는 아티스트와 연예기획사뿐만 아니라 팬덤도 그 성장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팬의 입장에서도 지금 당분간 '뉴진스' 이름을 쓰지 못하는 것만으로도 속상합니다.

하지만 팬들은 멤버들이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할 수밖에 없는 이유와 과정을 전부 지켜봤기 때문에, 멤버들의 불가피한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합니다.


멤버들은 2024년 9월 라이브방송 당시 뉴진스의 가치를 지키기 위하여 '민희진 전 대표가 있는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의 어도어'로 복귀시켜 달라"라고 공식적으로 요구하였습니다.

차우진 음악평론가는 지금, 이해하기 어려운 태도로 하이브의 핵심 IP를 훼손하는건 누구인가. '아티스트'와 팬'이라는 최우선 가치를 존중하지 않는 것은 누구인가.

다양성과 창의성을 보장하기 위한 멀티 레이블이라는 '공동체'를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누구인가.

이러한 입장과 질문에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이 통찰력 있는 결과를 내놓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멤버들의 입장과 요정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끝내, 멤 버들의 절박한 요구를 묵살하며 '뉴진스'를 망가뜨린 것은 하이브와 어도어입니다.


하이브와 어도어는 일부 단체의 이름을 내세워 입장문을 발표하며, 멤버들의 계약 해지가 K-팝 산업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그 단체들은 하이브 또는 방시혁 의장이 이사진으로 구성되어 있는 등 기획사의 입장만을 대변하는 단체들이며, 가수(아티스트)의 권리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단체나 조직은 존재조차 없는 실정입니다.

심지어 고용노동부는 가수(아티스트)는 '근로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직장 내 괴롭힘 민원에 대하여 종결처리를 했습니다.

가수(아티스트)는 저들에게 인격체가 아닌 상품으로 취급되며, 돈벌이의 수단이고, 회사 내에서 괴롭힘을 당하여도 근로자가 아니라서 법적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일 수밖에 없는 취약한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K팝 아이돌은 보통 미성년자 시기부터 연습생 기간을 거쳐 데뷔를 하고, 7년이라는 장기간의 전속계약을 체결합니다. 7년이라는 시간은 K팝 아이돌 입장에서도 인생이 걸린 중요한 시기입니다.

연예인의 모든 활동을 기획사가 기획, 관리, 통제하는 연예인 전속계약의 성질 상 계약 목적 달성을 위하여, 계약당사자 사이에 고도의 신뢰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고, 당사자 사이에 신뢰관계가 깨어졌는데도,

계약을 존속할 수 없는 중대한 사유가 있는 경우가 아니라는 이유로 연예인에게 그 자유의사에 반하는 전속활동의무를 강제하는 것은 연예인의 인격권을 지나치게 침해하는 결과가 된다" 것이 대법원의 판결이며,

NJZ 멤버들의 나이가 민지 만 20세, 하니 만 20세, 다니엘 만 19세, 해린 만 18세, 혜인 만 16세에 불과하고, 특히 미성년자가 포함된 만큼, 멤버들의 꿈과 인생을 견딜 수 없는 곳에 묶어놓고 방치하도록 만드는 것은 너무나 가혹합니다.

나아가, 자유의사에 반하는 전속활동 의무 강제는 아동권리협약 제32조가 보장하는 정신적 발전에 유해한 노동으로부터 보호받을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므로 더욱 엄격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5. 가처분 인용 시 멤버들이 겪게 될 '수납'과, 정신적 고통이 걱정됩니다.

어도어는 멤버들에 대하여 기획사 지위보전과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을 신청하였습니다.

그러나 기획사 지위보전에 대해서도 가처분을 신청하는 이상 해당 가처분이 인용되면 어도어는 멤버들의 모든 활동에 간섭할 것이 명백하므로 어도어가 가처분 신청에 대해 광고 계약과 광고 활동을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 것은 말장난에 불과합니다.

또한 뉴진스의 브랜딩, 광고, 음악활동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으며, 항상 통합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져 왔습니다.


대표적으로 'Zero'는 코카콜라의 CM송이지만 뮤직비디오가 제작되었고, 지니뮤직 등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할 만큼 인기를 끌었으며, 멤버들은 '코크 스튜디오' 주최 행사에서 공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 애플 아이폰과의 협업에서는 뉴진스의 타이틀곡 'ETA' 뮤직비디오를 아이폰으로 촬영하는 도전적인 방식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고,

최근 컴백곡 '버블검'은 일본 샴푸 광고 CM송으로 사용되며, 음악활동과 광고의 경계 없이 이루어지는 뉴진스만의 차별화된 브랜딩이 많은 칭찬을 받아왔습니다.

따라서 어도어의 기획사 지위 보전과 광고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될 경우, 단순히 광고활동만이 아니라 음악활동을 포함한 연예활동 전반에 심각한 제약을 초래합니다.


만약 법원에서 어도어가 멤버들의 소속사라고 인정하거나, 멤버들이 하이브와 어도어를 벗어나 활동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린다면, 하이브와 어도어는 겉으로만 최소한의 일들을 처리하며 멤버들을 그대로 수납할 것이 분명합니다.

지난해 4월부터 하이브와 어도어는 민희진 전 대표를 공격하는데 집중했고, 그 과정에서 멤버들을 상대로 부정적인 언론 플레이를 이어가며 사실상 방치해 왔습니다.

그 기간 동안 팬들은 기대했던 활동들이 좌절되는 모습을 지켜보며 답답함과 허탈함을 느꼈고, 아무 잘못 없는 멤버들이 피해를 입는 상황에 억울함과 분노를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멤버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에 수개월 또는 수년 이상 기한도 없이 공백기가 생긴다면 멤버들에게 너무나도 가혹하고, 멤버들의 인격권, 직업활동의 자유를 침해하게 됩니다.


6. 어도어는 멤버들의 개인정보를 유출시키는 위법행위도 서슴지 않고, 악의적인 여론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어도어는 겉으로는 멤버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주장하지만, 최근까지도 멤버들에 대한 악성 보도들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보도 내용들은 어도어가 의도적으로 제공한 정보 없이는 나올 수 없는 것들입니다.

예를 들어, 최근 특정 멤버의 비자 상황과 같은 민감한 개인정보가 연예 매체 '텐아시아'에 단독으로 보도되었으며, 관련 내용을 보도한 기자는 불과 3시간 만에 해당 멤버가 '불법체류자'로 신고되었다는 후속기사를 냈습니다.


2월 12일에는 연예 매체 '티브이데일리'가 단독 보도를 통해 "어도어 측이 비자 연장을 위한 모든 서류를 준비하고, 연장 신청을 하려 했으나 해당 멤버가 사인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썼는데,

명백히 어도어만 알 수 있고, 어도어만 제공할 수 있는 정보였습니다.

더 나아가 위 기사에서는 '해당 멤버가 스스로 불법 체류자가 되었다'며 직접적으로 불법체류자"로 지목하여 허위사실을 보도하기까지 했습니다.

그 결과, 해당 멤버는 외국인 혐오와 인종차별적 악성 댓글의 집중 표적이 되어, 도를 넘은 비난과 조롱에 극심하게 시달리고 있습니다.


위 기사를 보도한 '텐아시아와 '티브이데일리' 기자는, 지속적으로 하이브, 어도어에는 유리하고 멤버들에 대하여 부정적인 기사를 쏟아냈습니다.

특히, 해당 '텐아시아'는 2024년 4월부터 2025년 1월까지 뉴스 관련 기사만 700건 이상, '티브이데일리'는 400건 이상 보도하며 반복적으로 부정적인 프레임을 형성해 왔습니다.

이러한 경험이 누적된 만큼, 멤버들이 어도어를 신뢰하지 못하고 보호를 기대할 수 없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소송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악의적인 언론 플레이를 지속하는 하이브와 어도어의 행태는 '멤버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태도와는 전혀 맞지 않으며,

오히려 멤버들의 평판을 훼손하고 향후 연예 활동의 앞길을 막겠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당사자인 멤버들은 물론 팬들 역시 지난 1년 가까이 하이브와 어도어의 방해와 언론플레이로 인해 많은 상처를 받아왔습니다.

팬들은 하이브와 어도어의 악의적인 언론플레이와 이간질로 거의 매일 멤버들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가 나지는 않는지 노심초사해야 했고,

특히 데뷔 2주년 바로 다음 날, 디스패치 등에 멤버들의 동의 없이 연습생 시절 영상이 유출된 것에 강한 분노와 경멸감을 느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하이브와 어도어는 아무 조치도 없이 멤버들을 보호하지 않았고, 결국 팬들이 직접 나서서 반박 자료를 준비하고 악성 댓글에 대응하며 형사고발까지 진행했습니다.

지난해부터 일련의 과정을 지켜본 팬들은, 멤버들을 보호하지 않고 악의적인 여론전을 하는 지금의 어도어를 도어', 'Fraudor(프로도어, 사기꾼)'라고 부릅니다.

하이브 어도어는 팬들의 신뢰도 완전히 잃었습니다.

하이브와 어도어의 주장대로, (멤버들을 인격체로 대우하지는 못했을망정) 최소한 '뉴진스'를 중요한 IP 자산으로 생각한다는 말이 사실이라면,

이렇게까지 직접적으로 멤버들을 망가뜨리고 피해를 끼치는 악의적인 언론플레이를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7.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NJZ의 팬들은 멤버들의 음악과 무대에서 뿜어져 나오는 즐거움과 밝은 에너지를 사랑합니다.

그러나 멤버들이 신뢰관계가 파탄난 적대적 환경하에서 전속 활동을 강제당한다면, 이는 멤버들의 고통을 연장시키는 것이고, 팬들도 더 이상 멤버들의 음악과 연예활동을 즐거운 마음으로 즐길 수 없을 것입니다.

팬들은 그동안 멤버들이 하이브와 어도어로 인하여 겪은 정신적 고통과 불안감을 알고 있고, 멤버들이 내색을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멤버들이 느끼는 좌절감을 함께 느끼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팬들은 멤버들의 음악적 도전과 여정이 외부적 요인으로 중단되길 원하지 않습니다.


저희는 K팝과 멤버들을 사랑하는 팬으로서, 멤버들이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과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음악과 활동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우리의 대중문화 발전과 K팝 산업의 불공정한 관행을 개선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으로, 어도어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여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2025년 2월 24일

NJZ 팬덤 버니즈(00명) 드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 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