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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 : 기레기의 파렴치한 범죄 1 <편향>

기레기는 기자와 쓰레기를 합친 합성어로 쓰레기자라고도 한다. 수준 낮은 기자들과 공익성에 부합하지 않는 가짜 뉴스, 근거 없는 모함을 일삼으면서 돈을 버는 기자들의 행태를 비꼬기 위해 쓰이기 시작했다. 정치적으로 편향된 기사, 선동과 날조, 검증되지 않은 자료를 사용한 기사 등 질이 낮거나 자극적인 기사를 쓰는 기자들에게 주로 사용한다. 이들이 쓴 기사는 찌라시가 되며, 이런 짓을 언론사 단위로 행하면 황색언론이 된다. 혹자는 이러한 기레기들의 행태에 대하여 악플 쓰고 돈 버는 놈들이라 비유했다. 4치 : 파렴치, 몰염치, 양아치, 후안무치. 카메라가 산불 화재 현장에서, 단풍나무를 비추면서, 물가 상승 이야기를 한다. 이게 화재 뉴스인가? 날씨 뉴스인가? 경제 뉴스인가? 특정 사건의 단면에서 정확한 정..

마인드 (Resist) 2024.10.12

창작 : 소설 단편 - 가을 <3>

한동안 산 정상은 생기 없는 가을 태양과 그걸 숨기려는 듯, 구름 들로 어지럽게 어두웠다가 밝아졌다가를 반복했습니다. 개강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은 봄의 어느 날 학교 도서관에서 리포트를 작성하고 있는데, 언제 왔는지 모를 키가 큰 과 동기가 옆자리 의자를 한 손으로 누르고 다른 한 손으로는 인사하듯 휘휘 젓더니 의자를 당겨 앉았습니다. 재빠른 손놀림으로 가방에서 노트북을 꺼내고, 옆에는 아이패드를 꺼내서는 금세 나와 같을 것이라 짐작되는 리포트를 작성했습니다. 책을 뒤적거려 포스트잇으로 표시하고, 볼펜으로 줄을 긋고, 출력한 자료를 옮겨 타이핑하기를 반복해 리포트를 절반쯤 해가고 있을 때 무심히 옆을 봤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 나를 보고 있었는지 내 노트북과 내 얼굴을 번갈아 보더니 아이패드를 쓱 밀어..

텍스트 (Text) 2024.10.12

저항 : 작가 한강 노벨문학상이 온다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허약함을 폭로하는 그녀의 강렬한 시적 산문을 위해” 시대의 아픔에 정면으로 맞서는 소설은 흔치 않다. 작가 한강은 소설 ‘소년이 온다’를 통해 우리나라 역사에서 영원히 기억될 1980년, 군사 독재 정권의 총칼에 유린당한 피비린내 나는 민주주의 성지 전라남도 광주 금남로 한복판에 선다. 시간은 어느덧 44년이 흘렀으나, 2024년은 공정과 상식이 없는 민주주의 퇴행을 바라보고 있다. 매국 보수 정권, 뉴라이트와 그 부역자들은 민주주의를 부정하는데 서슴이 없다. 서슬 퍼런 총칼로 무장한 계엄군이 입에 올려지는 2024년, 다시금 광주가 떠오를 수밖에 없다. 그런 역사를 작품에 담아낸 작가가 바로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이다. 매국 보수 정권, 뉴라이트와 그 부..

마인드 (Resist) 2024.10.11

시 : 고요, 다른사람, 차곡차곡

고요한 장소에 머물고 있다면, 시계를 숨기세요. 고요한 장소가 당신을 떠나지 않을 겁니다. 헥사코 성격검사 : 정서성, 외향성, 원만성, 성실성, 개방성 - 늘 언제나 매일, 나와 다른 사람을 만나는 일. 차곡차곡 쌓이는 것들이 너무 많아요. 시간이, 어둠이, 감정이, 사랑이, 기억이… 하지만 흩어지지 않는 건 없어요. 변하지 않는 건 없어요.

텍스트 (Text) 2024.10.11

인문 : 싸움의 기술에 대하여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아 피치 못하게 싸우게 되었을 때, 우리는 아래와 같은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싸울 때 직접적 표현 외에 대체 언어를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대체 언어로는 1. 침묵하기 2. 이중 메시지 (모순된 두 개의 메시지) 3. 회피하기 가 있습니다. 싸울 때는 1. 식사 이후 2. 단일 메시지 (모순되지 않는 한 개의 메시지) 3. 초두 효과 (처음 메시지가 다음 메시지보다 중요) 4. 주제 유지 5. 사과하기 를 기억해야 합니다. 감정이 상하지 않기 위해 의견을 조율하고 안 싸우는 것이 좋지만, 싸움에도 고도의 기술이 필요함을 명심하십시오.

로직스 (Human) 2024.10.11

뉴진스 : 하니 국정감사 응원 메시지

[ My mum's message ] ~팜하뉘~ 2024년 10월 10일(목) 오전 12:00~오후 11:59 우리 엄마 보내주신 메시지! 버니즈랑 공유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방법은 따로 없으셔서 여기에 올려요! As Hanni has personally decided to attend the National Assembly to speak on bullying and workplace harassment, her family whole heartedly support her every decision. Hanni grew up by my side, we cherish every little precious time together. Her openness to express herself growing ..

엔제이지 (NJZ) 2024.10.10

저항 : 면접을 앞둔 취준생의 마음

서류 통과와 함께 면접일이 잡혔습니다. 엄습한 불안에 머릿속이 시끄러워,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온갖 상상이 저를 사로잡아, 심장이 미친 듯이 뛰었습니다. 이리 뒤척 저리 뒤척이다, 새벽에야 겨우 잠이 들었습니다. 불안은 나의 일상생활을 괴롭혔습니다. 어렵사리 실패를 상상에 넣고 나서, 며칠이 더 지났습니다. 뒤척인 밤의 피로 덕분에, 편안하게 잠에 들 수 있었습니다. 면접은 온갖 상상 덕분에 잘 봤지만, 결과는 떨어졌습니다. 결과를 받았을 때 힘들지 않았습니다. 새벽까지 저를 괴롭힌 불안함은, 저를 단단하게 했습니다. 실패를 상상하다는 것이, 처음부터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상상 안에 포함된 뒤에는, 힘과 용기로 변모합니다. 온 마음을 담아 담아 담아 응원합니다.

마인드 (Resist) 2024.10.10

인문 : 관계를 악화시키는 말들

우리가 가볍게 생각하고 내뱉는 말들 속에서, 관계를 악화시키는 하지 말아야 할 말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상대를 판단하려는 과정에서 생각의 오류에 빠지게 되며, 무의식 중에 때론 고의로 힘든 표현을 씁니다. 1. 판단 2. 비난 3. 강요 4. 비교 5. 당연시 6. 합리화. 하나하나 과거의 대화를 곱씹으며, 나 또는 상대가 이런 식의 표현을 썼는지 돌이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판단’ 즉 타인에 대해서 해석하려는 경우, 부정적 사고로 인한 오류와 인지 (사실 파악)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음 ‘비난’은 판단에 있어 부정적인 해석에 기초해 상대만 잘못했다는 생각에서 출발합니다. 전체가 아닌 일부인 부정적 기억을 중심으로 선택적으로 추상화하고, 함부로 상대를 정의하는 것은 위험한 행위입..

로직스 (Human) 2024.10.10

뉴진스 : 팀 버니즈 어도어 대표 등 4명 고발

안녕하세요, 팀 버니즈입니다. 내일 오전, 서울 용산경찰서에 피고소인 김주영 어도어 대표이사(하이브 CHRO), 이도경 어도어 부대표(하이브 IPX 부대표), 박태희(하이브 CCO), 조성훈 PR 홍보실장을 대상으로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입니다. 피고소인 김주영과 이도경은 자회사 어도어의 업무상 배임 및 업무 방해 혐의로, 피고소인 박태희와 조성훈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 침해, 명예훼손) 위반,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됩니다. 대표이사이자 사내이사로서 김주영과 이도경은 주식회사 어도어에 대한 충실 의무 및 선관주의 의무를 위반한 채, 뉴진스 구성원들의 연예 활동을 침해하고 방해하는 일에 대해 능동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을 고의적으..

엔제이지 (NJZ) 2024.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