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슬레이브 (Dragon Slave) 주문>
황혼보다 어두운 자 피의 흐름보다 붉은 자
시간의 흐름 속에 파묻힌 위대한 그대의 이름을 걸고
나 여기서 어둠에 맹세한다
우리 앞을 가로막은 모든 어리석은 자에게
나와 그대가 힘을 합쳐 다 같이 파멸을 부여할 것을
드래곤 슬레이브!
<기가 슬레이브 (GiGa Slave) 주문>
어둠보다도 더욱 어두운 자 밤보다도 더욱 깊은 자
혼돈의 바다에 흔들리는 금빛으로 변하는 어둠의 왕
나 여기서 그대에게 바란다
나 여기서 그대에게 맹세한다
내 앞을 가로막은 모든 어리석을 자에게
나와 네가 힘을 합쳐 위대한 파멸을 가져다줄 것을
기가 슬레이브!
<줄거리 및 주요 정보>
수많은 마법을 다룰 수 있는 천재 마도사이자 전사, 게다가 귀엽기까지 한 소녀, 리나 인버스. 방랑 여행 중이던 리나는 오늘도 취미와 실익을 겸해 도적들을 괴롭히는데 열과 성을 다 하고 있었다.
하지만 도적에게 빼앗은 보물 중에는 세계의 멸망에 얽힌 비밀이 숨겨진 물건도 섞여 있는 듯한데...
보물을 뒤적이던 리나 앞에, 굉장한 실력의 미남 검사인 가우리 가브리에프와 인간이 가질 수 있는 능력을 훌쩍 벗어난 힘을 지닌 이형의 마법검사 제르가디스 그레이워즈 등 수상한 인물들이 찾아오고, 게다가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일컬어지는 적법사 레조까지 나타나, 사태는 더더욱 혼돈에 빠져든다.
과연 보이지 않는 흑막은 루비 아이 샤브라니구드인 것일까?!
애니메이션의 강한 영향력으로 인해 주인공 리나 인버스의 상징과도 같은 기술로 불리고 있다.
그러나 원작 라이트 노벨에선 정말 드물게 사용하며, 특히 첫 등장인 1권에서는 아예 사용한 적도 없다.
오히려 1권에선 조르프가 최초로 이 마법을 시전 했으며, 리나가 드래곤 슬레이브를 제대로 쓴 건 3권부터다.
사실 작가가 슬레이어즈는 1권으로 끝낼 계획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드래곤 슬레이브는 리나와는 영 인연이 없는 마법이라고 보는 게 맞는 셈.
소설이 얼마간 진행된 뒤 제작된 애니판 및 초폭마도전에서는 리나가 초반 이 마법으로 멋지게 용을 산산조각내면서 그 강렬함을 어필했으며 거의 매화 피니시를 드래곤 슬레이브로 처리하면서 트레이드 마크이자 실질적인 필살기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즉, 1화부터 드래곤 슬레이브를 쓰는 건 애니 및 만화판의 각색이다.
덕분에 더욱 트레이드 마크로써 많은 이들의 머리에 남게 되었지만... 그 탓인지 애니메이션은 시리즈마다 1화에 반드시 드래곤 슬레이브 사용 장면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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