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 (Text) 114

애니 : 오프닝에서 소름 'R.O.D (Read or Die)'

무려 20년이 지난 애니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 전혀 촌스럽지 않은 만화와 애니우연히 R.O.D (READ OR DIE) 각 30분의 3화로 이루어진 완결 애니를 봤다면티브이 시리즈 총 26화도 찾아보겠지만, 앞선 애니를 뛰어넘지 못한 아쉬움.하지만 소름 돋는 오프닝 주제가와 흥미로운 소재와 주제는 애니 추천의 요소다.첩보물에 잘 어울리는, 영화 007의 배경 음악이라 해도 믿을 주제가가 펼쳐지고,유명 위인들이 각자의 장점을 이용하는 빌런이 되어 고서를 빼앗기 위해 등장하면책을 사랑하는 어리숙한 종이를 자유자재로 이용할 수 있는 초능력자 주인공과의아이디어 넘치는 전투 장면 연출로 R.O.D는 최고의 애니로 추천할 수밖에 없다.[ 주요 사항 ]R.O.D 미디어 믹스의 원작이라 할 수 있는 작품. 「R.O.D..

텍스트 (Text) 2025.01.12

애니 : 스타일리시&오컬트&크리티컬 '단다단'

원작 만화가 애니로 제작될 때, 제작사에 따라 애니 결과가 다르기는 하지만,만화와 애니의 속도감과 스타일리시함의 싱크로율이 맞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하지만 작가 타츠 유키노의 '단다단'은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잘 표현한 만화.그 결과 최근 최고의 애니라고 추천할 만한 '장송의 프리렌'의 전투 장면 만큼애니 '단다단'이 뛰어난 전투 장면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게다가 '단다단'은 단순히 오컬트 애니가 아니라 사회 비판도 담고 있는데,애니 1기에서는 학원을 중심으로 한 왕따를 비롯한 사회 비판이 배경이고,애니 2기는 온천 마을이라는 지역 사회에서의 문제들이 배경이라는 점에서일본의 뻔한 만화가 아니라 시대와 인물과 배경을 잘 담았다고 극찬하고 싶다.주인공 : 아야세 모모, 오카룽, 세이코, ..

텍스트 (Text) 2025.01.11

시 : 절망과 희망이 공존하는 2025년에 서다

2025년, 절망과 희망이 공존할 수 있을까?공존하지 않는다면 죽음외에는 해답이 없다.죽음을 피하려면 도망치고 외면해야 하겠지.아니다, 맞서고 저항하고 죽지 않기로 했다.아니다, 저항하고 죽지 않고 맞서기로 했다.아니다, 죽지 않고 맞서고 저항하기로 했다.그렇게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닷새 엿새 이레절망과 희망이 공존하는 2025년을 보내자.

텍스트 (Text) 2025.01.07

시 : 2024년 마지막 날, 지난 1년을 돌아보며

2024년 한 해 꼭 지켜야겠다고 생각하는 단 하나의 목표가 있었나요?저는 꾸준히 조금씩이라도 운동을 하겠다고 약속하고, 거의 매일 적당한 무산소 운동과 유산소 운동인 실내 자전거를 탔습니다.인천에서 부산까지의 편도 거리가 633km라고 하는데, 일주일에 5일 하루 6km 정도는 페달을 밟아서 왕복 1300km 목표를 초과 달성했습니다.체력이 붙었으니 내년이든 이듬해든, 인천에서 부산까지의 자전거 여행 챌린지를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자신감이 붙었습니다.작은 목표를 가지고 그걸 지키려 노력한 결과, 지난 1년 왠지 잘 산 거 같아요.뉴진스의 팬 버니즈가 된 것이 How Sweet 발매 즈음이라 앨범을 사는 것 외에, 당장 가능한 팬 활동을 좀 더 많이 해야겠다 싶었습니다.그래서 제가 제일 잘하는 얕고 넓..

텍스트 (Text) 2024.12.31

시 : 백기완 선생 - 묏비나리, 임을 위한 행진곡

'임을 위한 행진곡'은 단순한 노래가 아닙니다.오월의 피와 혼이 응축된 상징입니다.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 그 자체입니다.'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는 것은 희생자의 명예를 지키고 민주주의의 역사를 기억하겠다는 것입니다.문재인 대통령, 2017년 5월 18일 광주민주화운동 제37주년 기념식에서. 이 날 9년 만에 기념식에서 이 노래가 제창되었다.[ 시 : 백기완 선생 - 묏비나리 ]'묏'은 묘나 산을 뜻하는 우리말 방언이고, '비나리'는 마당굿이나 풍물, 또는 마당굿, 당산굿, 마당굿 등을 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순우리말이다.젊은 남녘의 춤꾼에게 띄우는 -맨 첫발딱 한 발 띠기에 목숨을 걸어라목숨을 아니 걸면 천하 없는 춤꾼이라고 해도중심이 안 잡히나니그 한 발 띠기에 온몸의 무게를 실어라아니 그 한..

텍스트 (Text) 2024.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