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 Daoko x 요네즈켄시 - 타상연화
[ 애니 : 쏘아 올린 불꽃, 밑옆? OST - 타상연화 ]그 날 바라보았던 물가를, 지금도 떠올리곤 해.모래 위에 새긴 말, 너의 뒷모습.밀려온 파도가 발치를 스쳐, 무언가를 휩쓸어가.고요한 저녁 바다 위, 노을 만이 지나가.반짝하고 빛나며 피어난, 불꽃을 보고 있었어.분명 아직 끝나지 않은 여름이, 애매한 마음을 풀어서 이어 주었지.이 밤이 계속되길 바랐어.“앞으로 몇 번을 너와 함께 같은 불꽃을 볼 수 있을까” 라며, 웃는 얼굴에 무얼 할 수 있을까.상처받는 일 기뻐하는 일, 반복하는 파도와 감정.초조한 마지막 열차의 소리, 몇 번이고 말을 하며 너를 부르지.물결 사이에 한번 더, 이제 두 번 다시는 슬퍼하지 않고, 끝나도록.핫 하고 숨을 마시면, 사라질 것 같은 빛이, 분명 아직 가슴에 남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