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민희진 대표가 지난 9월 27일 오후 9시께 'K-POP의 공식을 깨는 제작자, 민희진의 프리스타일'이라는 주제로, 2024 현대카드 다빈치 모텔 강연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뉴진스 민희진 대표는 강연에서 진솔한 이야기와 함께 솔직한 심경들을 전했다.
철학적 깊이, 아티스트의 자존심, 음악에 대한 진심, 제작자로서의 전문성 등 매우 빛났던 자리.
끝으로 신우석 감독과의 뮤직 비디오 당시 오고 갔던 데모곡을 들려주며, 강연을 마쳤습니다.
<뉴진스 민희진 대표 현대카드 강연 엔딩>
아 아 이게 아직은 비트만 있어요. 그리고 지금 그 김기현 대표가 들으면 왜 저래 이러실 수도 있는데. 왜 누가 저러라고.
근데 사실 이 곡으로 신우석 감독님을 꼬신 거거든요 일을. 근데 정작 이 곡으로 꼬시고 딴 노래를 줬어.
그래서 감독님이 아니 너무 이상한 사람 아니냐고. 그니까 이게 지금은 탑라인이 없어요. 탑라인이 없고 그냥 비트만 있는데.
아니 그냥 제가 왜 이걸 들려 드리고 싶다고 생각했냐면. 그냥 너무 좋으니까. 아 그냥 전 막 좋으면 막 들려주고 싶고 그런데. 근데 또 우리 음반이 약간 좀 어떻게 될지 모르게 됐잖아요.
근데 제가 이걸로 뭘 생각하고 있었냐면. 아 인스트루멘탈 인트로를 만들면 좋겠다. 그래서 이번 음반에 들어갈지 뭐 다음 음반에 들어갈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게 왜냐면 탑라인을 아무리 붙여도 이게 이 비트가 너무 짱짱하니까 탑라인이 붙질 않는 거야.
심지어 하니가 저 도전해 볼게요. 그래서 하나가 지금 비트 가져왔거든요. 하니는 이 방송을 보고 있을 거니까. 어 채택이 되든 말든 탑라인을 공개하도록.
근데 저는 왠지 이 비트는 탑라인이 못 붙을 비트 같아 가지고. 프랭크가 너무 짱짱 짱짱하게 짜 놨더라고.
근데 이제 그걸 듣고 김기현 대표가 어 이거 너무 좋은 곡이다. 해서 저를 들려줬고 저는 듣자마자 이제 그 당시에 딱 그 시기가.
신우석 감독님이랑 일을 해서 이걸 무조건 내려고 했었고. 탑라인은 어떻게 해서든 붙여 가지고 내려고 생각했어 가지고. 신우석 감독이 무작정 들려줬고.
우리 노래가 이런 데도 안 하실 건가요. 근데 인스트루멘탈이 그게 비트가 너무 좋으니까. 어 신우석 감독님이 어어 이게 아이돌 노래예요.
하고 이제 하시기로 한 다음에 아 근데 감독님 정말 죄송해요. 탑라인이 안 나와 가지고 다른 노래로 바뀌었어요.
그래서 OMG 드렸고 그다음에 이제 Ditto를 드린 거거든요. 그 Ditto도 제가 왜 사슴을 얘기했냐 하면. 그러니까 그 감독님한테 어떻게 설명을 했냐면.
그 당시에 제 제가 저희가 그 되게 그 팬덤 그니까 우리가 되게 빵 떴었을 땐데. 그 뭐 팬덤에서 뭐 아니 그 버니즈 아니라 그냥 이게 아이돌 팬 층에서 뭐 말이 많았어요.
우리로 뭐 이래라저래라 어쩌고 저쩌고. 뭐 저에 대해서도 말이 많고 막 이래서 너무 스트레스가 많아요.
뭐 쿠키 때문에도 그렇고. 아니 제가 애들을 그렇게 생각하는데 쿠키 이상한 가사라 쓰겠어 왜 말이 안 되지.
너무 말도 안 되는 거고 내가 내가 건전하게 나는 그게 뭐 성기인지 뭔지도 몰랐어요.
그 누가 그렇게 생각해 무슨 사이코도 아니고 무슨 아니 그 그거를 그렇게 그렇게 막 갖다 붙이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는데.
그리고 얘기했잖아, 그거 그 일바가 썼는데 일바 얼마나 억울했는데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있냐고. 아무튼 이제 그런 오해가 있을 수도 있어요.
근데 그때그때 제가 그것 때문에 되게 빡쳐 있었거든요. 그래서 감독님한테 뭐라고 했냐면 아 내가 이번 음반을 뭔가 오해를 푸는 음반으로 만들고 싶다.
그러니까 팬들한테 우리의 진심을 좀 전하는 음반이 됐으면 좋겠어. 그 이거는 팬과의 교류의 얘기야.
그 Ditto 그 인스트루멘탈 데모를 들었을 때 아 이거는 그렇게 가야 되겠다. 그 생각이 있었거든요.
그러면서 얘기했던 게 나는 우리 뉴진스가 어떤 느낌이었냐면.
우리가 탐험가예요. 근데 설원에 어떤 설원에 갑자기 이렇게 탁 도달했어요. 당도했는데 그 설원에서 사슴이 나올 줄 몰랐었어.
고라니 사슴 이런 고라니가 무섭게 생겼더라고요. 꽃사슴이라고 할게요. 갑자기 엄청 약한 사슴이 갑자기 어디서 팍 튀어나온 거예요.
네 저 좀 더 해도 된다고 하셨어요 아까.
아니 그래서 그 사슴이 튀어나왔는데. 이 사슴을 우리는 보는 사람은 너무 신기하고 예쁘니까 가서 막 만지고 쓰다듬고 싶거든.
근데 사슴은 그게 좋지만 싫은 거야. 무서워. 그래서 사슴이 우리가 다가가면 확 이렇게 가거든요. 그리고 우리가 더 가까이 다가가면 사슴은 사라져요.
근데 나는 사슴이 뉴진스 같았거든요. 그 우리 같았어요. 그니까 뭔가 우리가 되게 표어 하게 빡 나타났는데 사람들은 우리를 좋아서 다가온 거기는 해.
근데 우리는 어 너 너무 가까운데. 혹은 우리 잡아먹을까 봐. 우리도 몰랐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그런 오해가 있을 수 있다.
그 그래서 나는 눈밭에 사슴이 생각났고. 그냥 이 심정을 전해줬으면 좋겠다.
근데 신우석 감독님 천재적으로 저한테 해줬죠. 무슨 뭐 내가 뭐 어떻게 아니에요. 그 다 신우석 감독님이 잘한 거예요.
그냥 근데 아무튼 제가 그런 의미로 사슴을 얘기했고. 그 감독님이 거기에 되게 동의하신 거 같아요. 그 그랬구나 그랬을 수 있겠다.
그래서 아무튼 근데 빨리 끝내라고 하니까 제가 좀 아쉽지만. 그래도 어떻게 한번 들어 보실래요.
네 그 이게 여기에 그래서 저는 그냥 어 뭐 이거에 탑라인이 붙든 말든 이걸로 영상을 만들려고 했었어요.
그냥 되게 영상이 그려지는 음악이라서 한번 들어보시고, 이 곡이 꼭 세상에 나왔으면 좋겠네요.
그 틀어 틀어주세요.
<음악>
아니 우리 스태프분이 약간 실수를 하셨는데. 제가 여기가 진짜 중요해 사비에요. 아 근데 끊으셨어요 거기서.
근데 아니 뭐 이게 곡이 조금 길어 가지고 아 너무 좋지 않나요. 네 아 이게 막 영상이 막 떠오르는 곡이거든요.
사실 그래서 아무튼 이게 제가 좋아 원래 저 좋아하는 노래 공유하는 거 진짜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제 플레이리스트 누가 막 유튜브에도 만들어 주시고 스포티파이에도 만들어 주시고 너무 막 너무 고맙더라고요.
그 제가 되게 다 좋아하는 곡들이고 근데 몇 곡이 좀 틀린 곡들이 있어요. 잘못 이렇게 제가 약간. 음 이거 누구한테 얘기해야 되지.
그 그 그거 만들어 주신 분들 너무 감사하고 살짝 고칠 수 있으면은 살짝살짝 고쳐 주시고 뭐가 틀렸는지 모르실 수도 있는데.
아무튼 제가 이제 오늘 여러분들 뵙게 되어 가지고 너무 감사하고. 그래 또 제가 하고 싶은 얘기 좀 할 수 있었어서 저도 좀 속이 후련한 거 같아요.
제가 원래 이런 제작 얘기하는 거 되게 좋아하는데. 요새 하도 막 이상한 거예요 연루돼 있어 가지고. 이제 그런 얘기를 못했다가 저도 한 풀이가 돼서. 좀 저한테도 되게 좋았던 시간이었던 거 같고.
아무튼 그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제가 이제 뭐 좋은 결과로 또 뵐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어 뭐 저의 인생만 너무 걱정해 주지 마시고 여러분들의 인생도 행복했으면 좋겠고.
아무튼 오늘 그리고 그 이렇게 자리를 마련해 주신 우리 현대카드 그리고 그 정태영 부회장님 너무 감사하고 왜냐면은 되게 스트레스 많으셨을 거거든요. 여러 가지로.
근데 이렇게 이렇게 저를 너무 믿고 지지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고 이제 그 다 마찬가지예요.
이게 다 지금도 막 문자 보내 주시고 하시는 분들 너무너무 감사하고. 아무튼 어 잘 잘 됐으면 좋겠어요.
네 이게 거기만 마음을 풀면 될 텐데. 왜 왜 안 될까요. 아무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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