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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엔딩 OST - Happy End ]
<그의 곁에... 도착했다>
'안녕'이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지만 말하지 못했어.
기침하듯이, '고맙다'라고 말했어.
다음 건넬 말을 찾으려고, 주머니를 뒤졌지만
잡히는 건 당신을 좋아하는 나뿐.
괜찮아, 괜찮다고 말했어요, 다정해졌다고 생각했지만
그 말은 소망이 되어, 결국 거짓말로 끝났죠.
푸른 채로 시들어가며, 그대를 좋아하는 마음도 함께 사라져 가.
손에 쥐고 짓눌렀어요. 나처럼 깊숙이 있던 감정도. 괜찮아, 괜찮아.
지금 당장 안아주세요, 내가 있으면 다른 건 필요 없다고 말해줘.
그렇게 말하고 키스해 줘요, 거짓말이었어, 미안해.
이럴 때 생각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혼자 두지 않아'라고 말해준 게, 사실 너무 기뻤어요.
그대가 용기를 내어, 처음으로 전화해 줬던
그날 밤의 나와 지금의 나는 뭐가 달라졌을까?
아무리 멀리 있어도, 아무리 만날 수 없어도
내 마음은 변하지 않고, 여전히 여기에 있어요.
푸른 채로 시들어가며, 그대를 좋아하는 마음도 함께 사라져 가.
나를 기억해 달라 말했지만, 농담이야. 그저 잘 지내길 바랄 뿐이에요.
울지 않는 나를 보고, 안심한 그대의 표정이
여전히 변함없네요, 그런 모습도 좋아해요.
알게 보면 그대는 내 곁에 있어요, 당신 그대로면 좋아요.
멋대로 눈물을 닦아놓고, 보이는 것, 들리는 것, 그대 덕분에 물들어갔어.
푸른 채로 시들어가며, 그대를 좋아하는 마음도 함께 사라져 가.
나처럼 깊숙이 있던 감정도, 손에 쥐고 짓눌렀어요. 괜찮아, 괜찮아.
지금 당장 안아주세요, '나만 있으면 아무것도 필요 없다'라고 말해줘.
더는 나를 놓지 말아요, 거짓말이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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