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Music) 62

음악 : 장범준 - 잠이 오질 않네요

당신은 날 설레게 만들어, 조용한 내 마음 자꾸만 춤추게 해. 얼마나 얼마나 날 떨리게 하는지, 당신이 이 밤을 항상 잠 못 들게 해.당신이 날 힘들게 만들어, 갑자기 내 마음 자꾸만 멍들게 해. 얼마나 얼마나 잠 못 들게 하는지, 고요한 내 마음 항상 시끄럽게 해.매일 같은 밤 너를 생각하면서, 유치한 노랠 들으며, 심장이 춤을 추면서. 오오 난 너를 기다리면서, 유치한 노랠 부르며, 심장이 춤을 추면서 워.나를 떨리게 하나요, 그대 왜 나를 설레게 하나요 자꾸만. 오늘도 잠 못 이루는 이 밤, 아름다운 그대.나를 아프게 하나요, 웃는 그대 왜 자꾸 설레게 하나요, 하염없이. 오늘 밤 잠이 오질 않네요, 보고 싶은 그대여.

메모리 (Music) 2024.12.05

음악 : 백지영 - 부디 나를, 잊지 말아요

우리 서로 사랑했는데, 우리 이제 헤어지네요.같은 하늘 다른 곳에 있어도, 부디 나를 잊지 말아요.차가운 바람이 손끝에 스치면, 들려오는 그대 웃음소리.내 얼굴 비치던 그대 두 눈이, 그리워 외로워, 울고 또 울어요.입술이 굳어버려서, 눈물이 입을 가려서, 말하지 못했던 그 말.우리 서로 사랑했는데, 우리 이제 헤어지네요.같은 하늘 다른 곳에 있어도, 부디 나를 잊지 말아요.혹시 알고 있나요, 뒤돌아서 가슴 쥐고, 그댈 보내주던 그 사람.그 사람이 바로 나예요, 그 사람을 사랑해 줘요.같은 하늘 다른 곳에 있어도, 언젠가는 돌아와 줘요. 부디 나를 잊지 말아요.

메모리 (Music) 2024.12.03

음악 : 서지원 - 난 믿을 거예요, 내 눈물 모아

[ 드라마 너의 시간 속으로 OST ]창 밖으로 하나둘씩 불빛이 꺼질 때쯤이면 하늘에 편지를 써.날 떠나 다른 사람에게 갔던 너를 잊을 수 없으니 내 눈물 모아서 하늘에.너의 사랑이 아니라도 네가 나를 찾으면 너의 곁에 키를 낮춰 눕겠다고.잊히지 않으므로 널 그저 사랑하겠다고 그대여 난 기다릴 거예요.내 눈물의 편지 하늘에 닿으면 언젠가 그대 돌아오겠죠 내게로.난 믿을 거예요 눈물 모아.

메모리 (Music) 2024.12.02

음악 : 이하이 - 한숨, 내가 안아 줄게요

숨을 크게 쉬어봐요, 당신의 가슴 양쪽이 저리게 조금은 아파올 때까지.숨을 더 뱉어봐요, 당신의 안에 남은 게 없다고 느껴질 때까지.숨이 벅차올라도 괜찮아요, 아무도 그댈 탓하진 않아.가끔은 실수해도 돼, 누구든 그랬으니까 괜찮다는 말, 말뿐인 위로 지만.누군가의 한숨, 그 무거운 숨을, 내가 어떻게 헤아릴 수가 있을까요.당신의 한숨, 그 깊일 이해할 순 없겠지만 괜찮아요, 내가 안아 줄게요.남들 눈엔 힘 빠지는 한숨으로 보일진 몰라도, 나는 알고 있죠. 작은 한숨 내뱉기도 어려운 하루를 보냈단 걸.이제 다른 생각은 마요, 깊이 숨을 쉬어봐요, 그대로 내뱉어요.내가 안아 줄게요, 정말 수고했어요.

메모리 (Music) 2024.12.01

음악 :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 김광석 -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그대 보내고 멀리 가을새와 작별하듯, 그대 떠나보내고 돌아와 술잔 앞에 앉으면, 눈물 나누나.그대 보내고 아주 지는 별빛 바라볼 때, 눈에 흘러내리는 못다 한 날들 그 아픈 사랑, 지울 수 있을까.어느 하루 비라도 추억처럼 흩날리는 거리에서, 쓸쓸한 사람 되어 고개 숙이면 그대 목소리.어느 하루 바람이 젖은 어깨 스치며 지나가고, 내 지친 시간들이 창에 어리면 그대 미워져.이제 우리 다시는 사랑으로 세상에 오지말기, 그립던 말들도 묻어버리기 못다 한 사랑.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메모리 (Music) 2024.11.30

음악 : 김광석 - 기다려 줘, 길을 찾고 있어

난 아직 그대를 이해하지 못하기에 그대 마음에 이르는 그 길을 찾고 있어.그대의 슬픈 마음을 환희 비춰 줄 수 있는 변하지 않을 사랑이 되는 길을 찾고 있어.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그대 마음에 다다라는 길 찾을 수 있을까 언제나 멀리 있는 그대.기다려줘 기다려줘 내가 그대를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줘.

메모리 (Music) 2024.11.29

음악 : 혁오 (HYUKOH) - TOMBOY

난 엄마가 늘 베푼 사랑에 어색해 그래서 그런 건가 늘 어렵다니까, 잃기 두려웠던 욕심 속에도 작은 예쁨이 있지.난 지금 행복해 그래서 불안해 폭풍 전 바다는 늘 고요하니까, 불이 붙어 빨리 타면 안 되잖아 나는 사랑을 응원해.슬픈 어른은 늘 뒷걸음만 치고 미운 스물을 넘긴 넌 지루해 보여, 불이 붙어 빨리 타면 안 되니까 우리 사랑을 응원해.젊은 우리 나이테는 잘 보이지 않고, 찬란한 빛에 눈이 멀어 꺼져가는데.그래 그때 나는 잘 몰랐었어 우린 다른 점만 닮았고, 철이 들어 먼저 떨어져 버린 너와 이젠 나도 닮았네.

메모리 (Music) 2024.11.28

음악 : 여행스케치 - 별이 진다네

어제는 별이 졌다네 나의 가슴이 무너 졌네, 별은 그저 별일뿐이야 모두들 내게 말하지만.오늘도 별이 진다네 아름다운 나의 별 하나, 별이 지면 하늘도 슬퍼 이렇게 비만 내리는 거야.나의 가슴속에 젖어오는 그대 그리움만이, 이 밤도 저 비 되어 나를 또 울리고.아름다웠던 우리 옛일을 생각해 보면, 나의 애타는 사랑 돌아올 것 같은데.나의 꿈은 사라져 가고 슬픔만이 깊어가는데, 나의 별은 사라지고 어둠 만이 짙어가는데.

메모리 (Music) 2024.11.24

음악 : 아이묭 (Aimyon) - 너는 록을 듣지 않아

조금 쓸쓸해 보이는 너에게, 이런 노래를 들려줄게. 손뼉을 치는 신호, 엉성한 서프라이즈, 내 나름의 최선.먼지투성이 레코드판에는, 그날의 꿈이 춤춰. 진지하게 바늘을 내려, 숨을 너무 참았네, 자 앉아봐.마구마구 울리기 시작하는 청춘의 소리, 마른 멜로디에 춤추자.너는 록을 듣지 않는다고 생각하면서, 조금이라도 더 내게 다가왔으면 해서.록 같은 건 듣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난 이런 노래로 저런 노래로, 사랑을 겪어 왔어.내 심장의 BPM은 190이 됐어, 넌 눈치챈 거야? 왜 지금 웃는 거야? 거짓말같이 피하는 눈.

메모리 (Music) 2024.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