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제이지 (NJZ) 149

엔제이지 : 착취를 기반으로 한 K-팝의 면면 1

권력에 대한 감시와 균형이 무너지면, 자본은 강력한 권력을 가지게 되며 권력은 자본을 지키는 도구가 된다.이로 인해 1. 불평등의 심화 2. 정치의 사유화 3. 언론과 여론 조작 4. 문화와 가치 획일화 5. 환경 파괴와 착취 구조 6. 국민 주체성 상실 등이 발생한다.자본과 권력은 사회 기초 질서인 민주주의의 공정과 상식을 파괴하며, 사회 혼란에서 더 많은 자본과 권력을 획득할 수 있음을 학습한다.특히 노동자 보호에 대한 외면과 불공정 계약, 창작자 보상과 평가절하와 언론 환경, 환경 보호에 대한 무관심과 소비자 착취 등이 빈번하게 일어난다.K-팝의 글로벌 인기가 정점을 지난 것으로 평가되지만, 여전히 글로벌 차트인이 가능한 음악 장르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문제는 자본과 권력이 글로벌 스탠더드에 못 미치..

엔제이지 : 해린의 생일에 전하는 ‘조용한 음악‘

첫번째 질문이어폰 노이즈 캔슬링에 어렴풋, 어떤 음악을 듣고 계세요?조용한 음악스마트폰 화면에 선명한 노래 가사, 알리고 싶지 않은 답변.두번째 질문정해진 답을 말하라고 하는 눈빛, 어떤 음악을 좋아하세요?요란한 음악플레이 리스트에 가득한 노래 제목, 말하고 싶지 않은 답변.무례한 세상내게 무례한 질문을 허락하지 않았고, 답변할 마음이 없다.애써 밀어냄으로써 얻게 되는 집에서 방에서의 안락에 대해애써 외면함으로써 얻게 되는 잠에서 꿈에서의 평온에 대해애써 침묵함으로써 얻게 되는 말에서 글에서의 자유에 대해특별한 하루익숙한 플레이 리스트에서 마음에 드는 조용한 음악을 찾아절반 정도 듣고 넘기고를 반복하며 가사를 따라 노래합니다.해린의 생일당신 생일에 전해진 많은 메시지가 즐거운 노래가 되어주길.그래서 내가..

엔제이지 (NJZ) 2025.05.15

엔제이지 : 음악 방송의 개성 없는 '양산형 아이돌' 2

요즘 음악들은 진정성이나 서사 없이 오직 짧은 중독성에만 집착하는 곡의 구조를 가진 ‘저질 후크송’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간단한 멜로디 라인에 귀에 꽂히는 후크를 반복하며, 감정선이나 완성도보다는 ‘틱톡 바이럴’을 의식한 결과물처럼 들린다.따라서 퍼포먼스도 음악에 맞춰 단순한 몸동작을 반복하는 퍼포먼스들로 이루어져 있다.기교는 있지만 감정이 빠진 ‘폼 동작’만으로 구성되어, 개인적 서사나 무대 위 감정의 폭발이 없는 퍼포먼스로 관객에게 어떤 여운도 남기지 못한다.모방된 외모와 콘셉트, 표절된 음악과 퍼포먼스가 합쳐진 결과, 우리는 ‘아이돌’이라는 존재를 통해 감동도, 공감도, 열광도 경험하지 못하고 있다.우리는 이제 아이돌인 사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시장에 최적화된 소비용 ‘상품’을 마주하고 있는 것이..

엔제이지 (NJZ) 2025.05.13

엔제이지 : 음악 방송의 개성 없는 '양산형 아이돌' 1

“이렇게 누가 쉽게 남을 따라 해서 좀 잘되잖아요? 그러면 없는 애들이요, 더 좌절감에 빠져. 있는 애들도 따라 해서 잘되는데, 뭐 하러 고민하냐, 그냥 베끼면 되지. 그러면 다 모두가 뉴진O가 돼. 그러면 뉴진O한테도 나쁘고, 얘네들한테도 나빠요. 장기적으로 이게 업을 망가뜨린다니까요?”요즘 데뷔하는 아이돌을 보면 마치 공장에서 찍어낸 듯한 양산형 제품을 보는 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다.유행이나 트렌드는 다시 돌아오기도 하고 새롭게 변하기도 하지만, K컬처 특히 K팝에서 방시혁 하이브의 아일O 데뷔 이후 모방한 듯한 외모와 콘셉트의 표절한 듯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아이돌의 데뷔가 갈수록 늘고 있다.음악 방송 시간 내내 같은 아이돌이 같은 음악을 하는 것과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모든 것이 놀랍..

엔제이지 (NJZ) 2025.05.12

엔제이지 : 민지의 생일에 전하는 ‘오래 머문 감정‘

오래 머문 감정떠나지 않는 생각, 서둘러 뛰는 심장, 서투른 안부 인사.오래 적은 편지어렵게 찾은 단어, 나열된 서술 문장, 꼼꼼히 얽힌 문단.오래 그린 그림숨겨 지워진 모양, 흩어 사라진 형태, 덮어 칠해진 색깔.어제 일기 예보오늘 먹구름 사이에서 비가 거칠게 몰아 친다고 합니다.내일 흰구름 사이에서 비가 포근히 흩어 날린다 합니다.당신 편지 그림나 많이 슬프다고, 나 잘 못 지내라고 말해도 괜찮아요.억지로 웃지 않아도 돼요, 눈물 눌러 참지 않아도 돼요.민지의 생일 날멀리서 당신의 생일 날 축하의 마음 담은 글 전합니다.Let's dancePut on your red shoes and dance the blues.Let's swayUnder the moonlight, this serious moonl..

엔제이지 (NJZ) 2025.05.07

엔제이지 : 진정성 있는 아티스트를 알아보는 방법

아티스트란 단순히 팔리기 위해, 사랑받기 위해 존재하는 사람이 아니다.그들은 노래하고 춤추며, 거친 숨을 내뱉는 순간마다 자기 내면의 진실을 세상에 드러낸다.위선적 표현은 결국 ‘상품’에 불과하며, 위선적 아이돌은 ‘상품’일 뿐, 결코 ‘아티스트’로 인정받을 수 없다.그렇다면 진정성 있는 아티스트는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 크게 세 가지 방향에서 접근해 보고자 한다.질문을 던지게 만든다 : 진정성 있는 아티스트의 작품은 단순한 감탄을 요구하지 않으며, 그들은 우리 안에 질문과 울림을 일으켜,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든다.시대와 타협하지 않는다 :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권력과 자본 앞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으며, 외로움을 감수하더라도 자기만의 길을 걷는다.고통을 감추지 않는다 : 아픔과 상처를 미화하거나 은폐..

엔제이지 (NJZ) 2025.05.05

엔제이지 : 하니의 일상에 전하는 ‘응원 메시지’

In the Shadow평소 볼 수 없는 작은 불빛이 뜨겁게 일렁입니다.The Spotlight빛에 명순응, 어둠에 암순응. 빛이 무대에 퍼지면흔들리지만 넘어지지는 않게 붙잡아 주는 조명빛.Shouting OutGo 민지, Go 다니, Go 해린, Go 혜인, Let’s Go.Out of Breath놀이공원 회전목마를 타는 듯 매달리고 내달리며전달한 노래와 춤에 담긴 메시지, 그리고 가쁜 숨.NJZ MHDHH하니를 향해 소리 지르고 팔 휘두르며 응원합니다.뜨거운 하니에게무대 위에서 버니즈를 향해 보여준 진심을 느껴요.평범한 일상에서따스히 감싸는 어둠 속에서 작은 조명이 보입니다.차분한 마음의 고요 속에서 작은 소리가 들립니다.평범한 시간의 하루 끝에서 작은 행복을 찾습니다.차가운 하니에게일상 안에서 버니..

엔제이지 (NJZ) 2025.05.01

엔제이지 : 위선적 아이돌은 아티스트가 아니다

아티스트는 자기 내면의 진실을 표현하며, 세상과 진정성 있게 소통하는 존재다.예술은 근본적으로 진정성을 요구한다. 예술은 보여주기 위한 기술이나 장식이 아니라, 존재를 드러내는 고도의 행위다.반면 위선적 아이돌은 겉으로는 아름답고 착한 모습을 연출하지만, 그 이면에는 상업적 이해관계, 권력과 자본을 향한 계산, 타인을 기만하려는 목적 등이 숨어 있다.예술은 본질을 드러내고, 위선은 본질을 숨긴다. 둘은 정반대 방향을 바라본다.위선적 태도로 만들어진 예술적 표현은 결국 ‘상품’에 불과하며, 진실한 표현이 아니기 때문에 그것은 팔기 위해 만든 모조품에 지나지 않는다.따라서, 위선적인 아이돌은 ‘상품’으로는 기능할 수 있지만 ‘아티스트’로는 결코 인정받을 수 없다.방시혁 하이브에 대한 반감 때문이기도 하지만,..

엔제이지 (NJZ) 2025.04.28

엔제이지 : 방시혁 하이브 글로벌 진출 실패할 것

방시혁 하이브의 글로벌 진출은 계속되고 있지만, ‘정체성과 신뢰 상실’, ‘기업 중심의 접근’이라는 두 가지 큰 이유로 실패가 예측된다.표면적으로는 민희진 대표의 자기 성찰에 대해 언론플레이와 역바이럴로 대응하며 신뢰를 상실했고, 내부적으로는 멀티 레이블이 K-팝 콘텐츠가 아닌 기업의 자금 확보를 위한 대출 담보 역할을 수행했다.그 안에는 상식과 자율성을 기반으로 한 참신함이 자리할 수 없었으며, 공정함과 다양성을 바탕으로 한 독창성도 자리할 수 없었다.미국, 일본 등 해외 법인의 캣츠아이와 최근의 새로운 현지 아이돌 론칭 및 글로벌 활동들은 K-팝의 글로벌 진출이 아니라, 국내 자본의 해외 유출에 지나지 않는다.1. 음반 밀어내기 반대 2. 장기 독점계약 반대 3. 게임 말고 본업 집중 4. 서비스..

엔제이지 (NJZ) 2025.04.24

엔제이지 : 혜인의 생일에 전하는 ‘반짝 신호’

오늘,커튼이 투명해질 때까지 늦잠을 잤어.반짝,밝게 빛나며 번지면서 자신을 알리는따뜻한 불빛들이 내 그림자를 삼켰어.그래서일까,누군가로부터 멀어지는 꿈을 꿨는데전혀 두렵거나 슬프거나 하지 않았어.혜인의생일날 새벽 꿈속에서 우주를 향해서불빛 반짝여서 인사해 주기를 바랄게.버니즈도혜인과 멤버들을 향해 모스 신호로CQ DE BNZ NJZ TNX CALL K.오늘,커튼 열고 반짝이는 빛을 바라보며버니즈 신호 느끼는 하루를 보내길.CQ DE NJZ BNZ CU AGN E K.혜인의 생일날버니즈의 빛으로 반짝 신호 축하해.#혠이생일축하하는법을아르켜줄게#HAPPY_HYEIN_DAY#HYENppy_BIRTHDAY

엔제이지 (NJZ) 2025.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