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재용은 부당 합병, 회계 부정, 자본시장법 위반 등 총 19개의 혐의로 기소되었고, 관련 공범들은 유죄 판결을 받았다.그러나 사법 신뢰를 무너뜨린 대법원 3부 주심 판사 오석준은 지난 7월 17일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이 재판은 2020년 9월 기소된 지 4년 10개월 만에 종결되었으며, 2심 선고 후 불과 5개월 만에 대법원에서 확정되었다.이는 19개의 혐의의 정점에 있던 주범인 이재용만 유죄를 피한 것으로, 명백한 법적 모순이 발생한 것이라는 해석이다.이재용은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를 위해 제일모직 가치는 부풀리고, 삼성물산 가치는 억누르는 방식으로 불법 합병을 강행했다.핵심 수단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부정이었고, 국민연금까지 동원하여 합병에 찬성하도록 만든 정황은 박근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