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2025년 새해, 내 일상의 작은 변화 언제 바꿨는지 기억나지 않는 겨울 이불을 바꾸는 일언제 열었는지 기억나지 않는 작은방 창문을 여는 일나만이 알고 있는 내 일상의 아주 작은 변화.살짝 알람 시간을 고치고, 살짝 상의 지퍼를 올리고,살짝 걷는 속도를 늦추고, 살짝 커피 횟수를 줄이고.남들이 알았으면 하는 내 일상의 작은 변화. 텍스트 (Text) 2025.01.03
시 : 인디언 이름을 정하고, 마법사가 될 것 나의 미래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택.인디언 이름을 정하고 마법사가 될 것.축축한 옷을 벗어던질 것.일상의 공포.버그, 유혹, 상상.어둠 속에 숨어 발광하여 숫자를 세지 마라.지독한 악취에도 숨겨지지 않는 꽃향. 텍스트 (Text) 2024.12.02
시 : 오늘의 일상은 포근, 뾰족 아침 창문을 지난 바람이 전한 냄새가, 어제와 다른 것 같아요. 오늘의 일상은 포근, 다를 것만 같아요. 아침 창문을 통과한 빛의 색이, 어제와 다른 것 같아요. 오늘의 일상은 뾰족, 다를 것만 같아요. 텍스트 (Text) 2024.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