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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 살아남은 자의 슬픔

저항하는 사람을 비난하는 사람.상식적인 사람을 비판하는 사람.재능있는 사람을 평가하는 사람.노동하는 사람을 폄하하는 사람.[ 베르톨트 브레히트 - 살아남은 자의 슬픔 ]물론 나는 알고 있다.오직 운이 좋았던 덕택에나는 그 친구들보다 오래 살아남았다.그러나 지난밤 꿈속에서이 친구들이 나에 대하여 이야기하는소리가 들려왔다."강한 자는 살아남는다."그러자 나는 자신이 미워졌다.

텍스트 (Text) 2024.11.27

시 :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

침묵은 저항의 시대에 두려운 말이다.일상은 파괴의 시대에 두려운 말이다.재능은 암흑의 시대에 두려운 말이다.죽음은 미래의 시대에 두려운 말이다.[ 잉에 아이허 숄 - Die Weisse Rose ]침묵을 강요당하는 시대에도,우리는 저항하고 맞섰다.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에 맞섰던,Die Weisse Rose (백장미).모든 게 지나가리모든 게 지나가리아돌프 히틀러도그리고 나치스도

텍스트 (Text) 2024.11.26

인문 : 윤동주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일제의 탄압이 극에 달하고 한국어 사용과 창작이 금지되었던 1941년, 우리말 시집 출간을 추진하였으나 무산되고 일생의 문우 강처중과 정병욱에게 남긴 육필 원고가 기적적으로 보존, 그의 사후인 1948년에 친지들의 도움으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는 마침내 출간되었다.“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는 '서시', '별 헤는 밤', '십자가' 등 주옥같은 시 31편이 수록된 초판본에 유족들이 보관하고 있던 원고를 더해 서거 10주기를 기념하여 1955년 발행된 증보판으로 몰락한 조국을 마음으로 지켜낸 한 청년 윤동주의 뜨거운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다.일본 유학 중 독립운동 및 한글창작 혐의로 체포되어 옥중에서 요절한 민족시인 청년 윤동주의 시는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있다.직..

로직스 (Human) 2024.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