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 유시민 작가가 전하는 비선형적 사회 3
[ 오르테가 이 가세트의 대중의 심리 ] 훌륭한 어떤 권력자가 훌륭한 인격을 가지고, 아주 그 너그러운 마음 자비로운 마음을 가지고, 민주적 소양을 몸에 익힌 채로 정말 대화를 잘하고, 리더십을 행사해서 사회를 행복하게 만들었어요. 평화롭게 잘 발전하는 사회를 그 그게 일상 상태가 되거든요. 그것이 정상 상태가 돼요. 그게 처음에는 어 이거 좋아 이렇게 하다가 좀 지나면 그거에 대해서 반응을 안 해요. 그건 당연히 있는 거예요. 그것이 귀한 줄도 몰라요. 그래서 아 우리 사회가 공정이 부족해라고 생각하고 있다가 누가 공정을 준다고 그러니까 딴 거는 그냥 다 있고 그거 하나 붙이는 줄 알았지, 그렇잖아요. 근데 해보니까 아니잖아. 다른 걸 다 뭉게 버리고 이것도 아니야. [ 인간이 가진 편안함을 추구하는 ..